[2030 부산엑스포] 최태원, 세르비아 대통령 등 각국 리더 만나 유치전...스위스·프랑스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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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최태원, 세르비아 대통령 등 각국 리더 만나 유치전...스위스·프랑스 '강행군'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1.20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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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스포럼에서 세르비아 대통령과 공급망 협력 강조
- 20일 파리에서 BIE 회원국 대상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소 회장)이 다보스포럼 기간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최태원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유치위원장 자격으로 글로벌 유치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 이어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부산엑스포 유치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양국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SK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경제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최태원 회장은 “한국은 전기차·배터리 등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 전환과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에 강점을 갖고 있어 세르비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에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세르비아와 정보를 교환하면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SK 회장이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부치치 대통령에게 부산엑스포의 유치 지원도 요청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경제성장률이나 법인세·해상운송 등 경제 인프라 측면에서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췄고 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실제 유치했다”면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나가자”고 화답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다보스 아메론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한국의 밤)'에 참석한 밀로 주카노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을 상대로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다보스포럼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20일 저녁 파리 시내 한 식당에서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 등 10여 명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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