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버라이즌·NTT도코모 잇단 5G장비 공급 '글로벌 인맥' 효과···"통신, 백신만큼 중요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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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버라이즌·NTT도코모 잇단 5G장비 공급 '글로벌 인맥' 효과···"통신, 백신만큼 중요 인프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11.30 21:4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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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NTT 도코모'에 5G 장비 추가 공급
- 이재용 회장, '글로벌 네트워크' 역할 높이 평가
...일본·미국 등에 5G 사업 협력 확대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의 잇단 5G 이동통신장비 글로벌 공급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미국 버라이즌 및 디시 네트워크 등에 이어 일본 NTT 도코모에 5G 통신장비 공급 추가 확대에도 성공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오랜 기간 동안 신뢰로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가 가동되면서 비즈니스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특히 이동통신 분야는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파트너사와 신뢰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NTT DOCOMO)'에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이번 추가 협력을 통해 NTT 도코모가 보유한 주요 5G 주파수 대역별 기지국을 신규 공급한다. 공급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상당한 규모로 관측된다.

NTT 도코모에 대한 5G 통신장비 공급 확대와 관련 이재용 회장의 역할론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장비 사업의 대형 계약 체결이나 신규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

이재용 회장이 지난 9월 파나마 법인 회의에 참석한 모습

통신장비 사업은 주요 기간망으로 사회 인프라 성격을 띠고 있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약속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용 회장은 그간 5G 통신장비 분야에서 활발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공급 계약의 '빌드업'을 해왔다. 

이재용 회장은 2018~2019년 일본을 찾아 현지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만나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재용 회장은 2019년 NTT 도코모 본사 방문 당시 경영진을 직접 만나 일본의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NTT 도코모와 통신장비 계약 때도 CEO(최고경영자)들과 회동해 협상을 진척시켰다.

또한 이재용 회장은 최근 미국 디시 네트워크와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협상 과정에서도 찰리 에르겐 회장을 직접 만나 오랜 시간 산행하며 사실상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만났다.

이재용 회장은 2020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장기 계약 당시에는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를 직접 만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이재용 회장은 버라이즌 CEO와 여러 차례 화상통화를 하며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의 첨단 통신장비 중장기 투자를 챙기면서 이동통신 사업이 '플래그십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5G 기술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영업·마케팅까지 전 영역을 진두지휘하며 직접 챙겼다. 그는 2011년부터 5G 기술연구를 전담할 '차세대 통신 연구개발조직' 신설을 지시했다.

이재용 회장은 5G에 이어 6G 시대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서, 통신과 백신 비슷하게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며 "6G도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팀을 둬 준비하고 있다"며 6G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7월에는 '6G 백서'를 내고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총수가 글로벌 현장을 챙기는 소통경영은 중요하다"며 "총수의 '출장 마일리지'가 쌓일 수록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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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2022-12-01 10:27:37
마약쟁이, 범죄자, 거짓말쟁이 이재용도 회장되는 위법천지 삼성,
그 위법은 아직도 진행중... 다시 감옥으로 가야한다.

이매리 2022-11-30 23:29:10
이제 이재용 사진만 봐도 역겹다. 삼성 검찰조사 꼬소하다
카드론대출이나 주니 이재용재판연세대비리변호사들수람 망해라. 한국축구표는 돈이없어 하나도 안샀다. 비행기표는 줬었냐? 사기집단들아. 무고한 십년유가족피해자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정산먼저다. 용서협력공익
지랄하네. 정정보도했었냐. 십년임금손실보상 했었냐.
시간끌고 엄마돈쳐먹고 이재용손흥민만 걱정하니 욕하지.
홍보대사관심없고 돈만 좋다. 후속조치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