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극...개혁과 변화의 '뉴 삼성'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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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극...개혁과 변화의 '뉴 삼성' 시대 개막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10.2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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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재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인사, M&A, 조직개편 등 전부분에 걸쳐 삼성이 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연말 인사 및 조직개편을 앞두고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삼성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면서 본격적으로 '이재용의 뉴 삼성' 시대가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오늘(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사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평소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중시해 온 만큼 이사회 동의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장 승진을 계기로 삼성이 변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렇지만 국내 재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변화는 곧바로 재계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장기적으로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번을 도약을 바라보고 있는 한국 경제에 광범위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재용 신임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데 이어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의 일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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