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현장경영 이어 '기술경영' 나서나...13년 만에 국제기능올림픽 현장 찾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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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현장경영 이어 '기술경영' 나서나...13년 만에 국제기능올림픽 현장 찾을 듯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10.16 16:4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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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16년 연속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후원
- 이재용 "젊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기회를 주는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년 만에 국제기능올림픽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지난 8월 광복절 특사(특별사면) 복권 이후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글로벌 기술경영' 의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술 또 기술'을 강조하는 이재용 부회장의 '기술경영'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용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 후 귀국 현장에서 "시장의 여러가지 혼돈과 변화, 불확실성이 많은데 삼성이 할 일은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기공식에 참석해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며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사이버보안 등 정보기술(IT) 분야 7개 직종과 금형 직종 등 총 8개 직종에 35개국 133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국과 스위스, 독일 등 15개국 2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 중이며 60개국에서 선수 1015명이 참가했다. 당초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가 다른 나라에서 분산 개최로 선회한 것.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스페셜 에디션'까지 5개 대회 연속 최상위 타이틀 스폰서(OEP)로서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09년 9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가 열린 캐나다 캘거리를 직접 방문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참석할 경우 13년 만에 다시 찾는 셈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2009년 당시 "금형, 사출, 선반 등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 아니겠느냐, 그런 사람을 챙겨 보려고 기능 인력 후원을 시작했으며 이는 회사가 잘되는 것 뿐만 아니라 국민이 모두 잘 살도록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사회에 나올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능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국내 기술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기술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2009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장을 둘러보고 있다[자료 사진]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우수 기술인력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16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매년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선수에게는 '삼성전자 후원상'도 수여한다. 

또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해외전지훈련비, 훈련재료비 등을 위해 대회마다 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한 누적 후원금은 97억5000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 숙련기술 인력을 지속 채용 중이다. 삼성에 입사한 숙련기술 인력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 52개에 이른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복권 이후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와 국내외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임직원들과 만나는 등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일부 가동 현장을 찾았고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방문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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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2022-10-16 21:23:12
몸통수사는 하기나 했냐! 꼬리짜르기나했지. 상부상조지랄하네. 무고한 십년피해자이매리구제는 안중요하냐!
한국축구망해라! 무슨 평화야! 증거를 줘도 무슨 증거가
있느냐가 사법이냐! 그냥 퇴직하세요! 퉤퉤 삼성연세대
사기집단아! 모른척한 삼성이재용회장 재판망해라.
누구앞에서 부친 이건희회장을 언급하냐! 삼성사기기사내니 반성도 없고 정신못차리는데 한국축구망해라! Jo까치

이매리 2022-10-16 21:16:59
삼성백수현부사장이 청와대홍보수석 유력검토중에서도
저때문에 떨어졌는데 삼성준법위원회는 답변도 안하는게
정상이냐! 그냥 삼성직원인거지. 이찬희변호사도 삼성직원인거지. 무슨 준법공익ESG야! 이재용회장 승진반대합니다. 포스코보다 못한 삼성연세대 벌금내세요. 삼성노태문
사장 국감망해라. 소통강화도 사기쳤냐!

이매리 2022-10-16 17:10:56
삼성연세대미투 인도아랍에도 소문났다. 이재용회장 재판도 안끝났는데연말에 소문 더 날거야. 삼성건설 삼성중공업망해라. 사기집단아. 무고한 십년피해자이매리구제는 안중요하냐. 7년동안 해외비용처리도 안해줬으면서 카드론대출이나 주고 화해조서도 작성된게 없고 공익신고2년이내 십년임금손실보상도 된게 하나도 없는데 가해자들위해
카드론대출이나 받고 보상금없이 무료봉사할일 있냐!
이매리하나은행계좌입니다. 상부상조협력은 이매리계좌로만 십년정산먼저입니다. 삼성연세대 깃발뿌셔린다.
한국축구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