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석화 종목 중 이수화학·한화솔루션, 주가 상승에 파안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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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석화 종목 중 이수화학·한화솔루션, 주가 상승에 파안대소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0.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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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석화業 50곳 올초 1월 3일 대비 10월 19일 주가 및 시총순위 변동
-50곳 중 48곳 주가 하락…효성화학, LG생건, 노루페인트, 코스맥스 등은 주가 폭락
-이달 19일 석화業 시총 1조 클럽 20곳…시총 10조 클럽에 LG화학·SK이노베이션 포함
[자료=석화 업체 중 연초 대비 이달 19일 기준 주가 상승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중 연초 대비 이달 19일 기준 주가 상승 업체, 녹색경제신문]

 

올해 연초 대비 이달 19일 기준 국내 석유화학(석화) 업종에 있는 주요 50곳 중 48곳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의 시가총액(시총)도 같은 기간 주가는 37조 원 넘게 시총이 증발했다. 20% 넘는 시총이 사라져 버렸다. 이렇데 대다수 석화 업체 주식종목이 주가 하락으로 울상일 때 이수화학과 한화솔루션은 크게 상승해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석화 업체 50곳의 올해 1월 3일 대비 10월 19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3일과 이달 19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자동차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3일 대비 이달 19일 기준 석화 업체 50곳 중 단 2곳만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식종목 중에는 이수화학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은 올초 1만 4250원에서 이달 19일에는 2만 3550원으로 무려 65.3%나 퀀텀점프했다. 한화솔루션도 같은 기간 주가가 46.3%로 크게 상승했다. 올초 3만 5550원에서 이달 19일에는 5만 2000원으로 뛴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조사 대상 50곳 중 48곳은 최근 10개월 새 주가가 고꾸라졌다. 이중 주가가 반토막 넘게 감소한 곳은 효성화학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주식종목은 60.9%로 주가가 절반 넘게 떨어졌다. 이 주식종목은 올초만 하더라도 보통주 1주당 31만 2000원이었는데, 이달 19일에는 12만 2000원으로 크게 내려앉았다.

40%대로 주가가 폭락한 곳은 11곳으로 파악됐다. △LG생활건강(47.6%↓) △노루페인트(47.2%↓) △코스맥스(46.6%↓) △티케이케미칼(46.6%↓) △켐트로닉스(45.1%↓) △효성티앤씨(44.7%↓) △효성첨단소재(43.2%↓) △애경산업(41.6%↓) △아모레퍼시픽(41.6%↓) △휴비스(41.3%↓) △SKC(41%↓)는 최근 10개월 새 주가가 40% 넘게 쪼그라들었다.

30%대로 주가가 하락한 곳은 11곳으로 나타났다. △한솔케미칼(39.3%↓) △SK케미칼(39.3%↓) △동진쎄미켐(39.1%↓) △PI첨단소재(38%↓) △코오롱인더스트리(37.5%↓) △SK이노베이션(34.1%↓) △HDC현대EP(34%↓) △삼화페인트공업(32.8%↓) △대한유화(32.7%↓) △이엔에프테크놀로지(32.6%↓) △태광산업(30.4%↓) 순으로 주가가 30% 넘게 떨어졌다.

◆이달 19일 기준 석화 업체 시총 1조 클럽 20곳…50곳 시총, 연초 174조→이달 19일 136조

 

[자료=석화 업체 중 최근 10개월 새 시총 순위 크게 증가한 주식종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중 최근 10개월 새 시총 순위 크게 증가한 주식종목,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석화 업체들의 올해 연초 대비 이달 19일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10월 19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LG화학(41조 8612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6위), SK이노베이션(15조 1181억 원, 19위) 순으로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었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18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한화솔루션(9조 9464억 원) △S-Oil(9조 5582억 원) △LG생활건강(9조 273억 원) △아모레퍼시픽(5조 7381억 원) △롯데케미칼(5조 4840억 원) △금호석유화학(3조 9720억 원) △SKC(3조 7868억 원) △OCI(2조 4564억 원) △케이씨씨(2조 1905억 원) △한솔케미칼(2조 460억 원) △한화(1조 8664억 원) △솔브레인(1조 6490억 원)

△SK케미칼(1조 5542억 원) △롯데정밀화학(1조 5480억 원) △동진쎄미켐(1조 4627억 원) △효청첨단소재(1조 4604억 원) △효성티앤씨(1조 2550억 원) △코오롱인더스트리(1조 2301억 원) 등이 석화 업체 중 올초 시총이 1조 클럽에 포함됐다.

조사 대상 석화 업체 50곳의 올초 전체 시총은 174조 1646억 원이었는데, 이달 19일에는 136조 8086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10개월 새 시총이 37조 3550억 원이나 사라져 버렸다. 21.4% 수준으로 연초 대비 5분의 1 정도 시총 덩치가 작아졌다.

올초 대비 10월 17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후퇴한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노루페인트 250계단↓(1월3일 순위 782위→10월 19일 1032위) △효성화학 177계단↓(296위→473위) △휴비스 163계단↓(784위→947위) △켐트로닉스 153계단↓(575위→728위) △티케이케미칼 145계단↓(482위→627위) 순으로 최근 10개월 새 시총 순위가 100계단 넘게 후퇴했다.

이와 달리 같은 기간 시총이 100계단 전진한 곳은 6곳 나왔다. 가장 먼저 이수화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은 올초 시총 순위 609위였는데 이달 19일에는 318계단이나 앞섰다. 이외 △미창석유공업 207계단↑(1월3일 순위 1393위→10월 19일 1186위) △극동유화 202계단↑(1415위→1213위) △동성화인텍 162계단↑(718위→556위) △KPX케미칼 148계단↑(893위→745위) △한국알콜 109계단↑(900위→791위) 등은 같은 기간 시총 순위가 100계단 전진했다. 

[자료=석화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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