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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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 2년 연속 1위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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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은 51만7000대, 판매량은 50만7000대로 전년대비 각각 51.7%, 53% 증가했다고 코트라 난징 무역관은 전했다.

중국 정부 역시 전기차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2016년 중국 내 공공충전소는 약 3700개이며, 공공충전기는 약 15만 개로 추산된다. 
 
공공충전기는 2016년 초에는 5만 개에 불과했으나 2016년 10만여 개를 증설해 현재 약 15만 개까지 급증했다. 

국가충전인프라발전규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전국에 약 1만2000개의 공공충전소를 건설하고, 약 480만 개의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500만 대가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많이 보이는 신에너지 자동차 공공충전소 브랜드는 국가전망, 테슬라, 성성충이다. 

중국에서 인기있는 신에너지 자동차로는 비야디당100(플러그인 하이브리드),비야디진 EV300(순수전기차), 북기 EV200(순수전기차), 북기 EU 260(순수전기차), 치루이eQ(순수전기차) 등이 있다. 

순수전기차 '비야디 진 EV300' <사진=홈페이지, 코트라 인용>

코트라 난징 무역관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연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며, 특히 순수 전기자동차의 발전 속도가 빠른바, 관련 기업들의 발빠른 진출 준비가 요구된다"며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는 우리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로 현지 기업들의 협력 수요가 있어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현재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보조금에 의존해 확대된 측면이 크며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어, 중국 정부가 보조금 축소 등 정책조정을 추진하고 있는바 관련 정책동향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중국 정부는 2017년 신에너지 자동차 정부 보조금을 2016년에 비해 20% 감축하고, 지방 재정보조금이 중앙 재정보조금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는 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또한 경쟁력이 부족한 기업들은 도태시키는 한편, 경쟁력 있는 소수 자국 기업 중심으로 시장을 개편하고자 하고 있는바 정책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코트라 난징 무역관은 전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는 장쑤성 난징시 국제박람중심에서  '제4회 중국(난징) 국제 에너지절약 & 신에너지자동차 전시회'가 개최됐다. 

주요 전시 분야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추진 시스템, 에너지 절약기술 등이다. 

코트라 난징무역관은 이 박람회 참가 기업이  상하이 기차(上汽), BYD(比亚迪), OPAI(欧派) 등 중국 기업이 대부분이었으며 외국 브랜드로는 한국-중국 합작 브랜드인 동풍열달기아(KIA), 독일의 BMW, 이탈리아 IVECO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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