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최태원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만나 메타버스 활용 유치전 논의...1020세대 겨냥
상태바
[2030 부산엑스포] 최태원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만나 메타버스 활용 유치전 논의...1020세대 겨냥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8.30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태원, 네이버 신사옥 ‘1784′ 방문…‘메타버스’ 협력 논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네이버 신사옥 '1784'를 깜짝 방문해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7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신사옥 '1784'를 찾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최태원 회장이 경기도 판교 일정 도중 예고없이 최수연 대표에게 연락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네이버 '1784'는 5G(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이 깔린 로봇 친화형 최첨단 건물이다. AI(인공지능)·클라우드·5G(5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빌딩이다.

최태원 회장은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 신사옥을 꼼꼼히 살펴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특히 최태원 회장과 최수연 대표는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네이버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와의 협력 사업 등에 대해 협의했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

최태원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네이버가 2018년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억20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다. 특히 10~20대 젊은 세대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SK도 지난해 ‘이프랜드’라는 브랜드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범했다.

최태원 회장은 평소 IT, 플랫폼, 메타버스, AI 등 첨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2000년대 대기업과 IT 벤처 청년 CEO(최고경영자)들과 모여,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연구한 ‘브이소사이어티’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2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회장 공동 주재로 진행된 2차 회의에서 메타버스 및 친환경 융합 신기술, K-콘텐츠를 강점으로 삼아 본격 지원 활동에 나섰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