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하나은행, ‘테사’와 손잡고 아트뱅킹 서비스 제공한다…”시너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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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하나은행, ‘테사’와 손잡고 아트뱅킹 서비스 제공한다…”시너지 목적”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8.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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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업체인 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조각투자 대상인 미술품을 신탁재산으로 수탁하고,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등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은행에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KB금융그룹이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제대로 준비했다’는 아우라가 느껴지는데요. 그룹 차원의 투자, 세무, 신탁 등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도 변화되는 추세입니다.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24일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형준 ㈜테사 대표(사진 왼쪽)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테사(TESSA)와 차별화된 아트뱅킹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대체투자로 부상하고 있는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조각투자에 소액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트뱅킹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공동으로 신청해 선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조각투자 대상인 미술품을 신탁재산으로 수탁하고, 투자자 모집 및 신탁수익증권(전자증권)을 발행하는 등 신탁을 통한 차별화된 재테크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미술에 관심이 많은 손님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아트 서비스 제공과 브랜딩을 위해 지난 2월 ‘하나아트클럽’ 커뮤니티를 만들어 다양한 미술 관련 행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 ‘보이는 수장고’ 공간을 오픈해 손님들의 미술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시하는 아트 전용 공간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역량을 모두 담은 ‘고객 중심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브랜드’인 ‘KB GOLD&WISE the FIRST’를 론칭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KB금융의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브랜드인 ‘KB GOLD&WISE’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을 위해 가장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킨다’는 철학을 담고있다.

KB금융은 브랜드 론칭에 맞춰 9월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의 오픈식을 갖고, 20년 동안 쌓아온 프라이빗 뱅킹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 GOLD&WISE the FIRST’는 KB국민은행, KB증권 프라이빗 뱅커들과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One-Team을 이뤄 고객을 관리하는 모델을 도입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KB GOLD&WISE the FIRST’를 통해 새로운 종합자산관리 트렌드를 제시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자산 증식을 돕는 등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중 DC 계좌에서도 상장 리츠 매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츠는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분만큼 임대료를 올릴 수 있고,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 건설비용이 증가하더라도 부동산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는다. 

특히 리츠, 채권, 배당ETF 등은 연금소득자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연금부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상품으로 꼽힌다. 퇴직연금 내에서 리츠는 각 종목별로 30%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여러 리츠를 포함하면 총 적립금의 최대 7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이미 삼성증권이 먼저 오픈했던 퇴직연금 IRP 계좌에서 활용한 상장리츠 매매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32.1% 증가하는 등 연금계좌를 통한 고객들의 리츠투자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컴형 자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중장기 투자가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도 우수하다"며, "연금 내 포트폴리오로 리츠를 반영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월지급식과 우량장기채 등 채권 라인업을 강화해 개인 투자자의 투자기회를 확대해 나간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롯데캐피탈, 엠캐피탈, 오케이캐피탈 등 800억원 규모의 월지급식 채권 매각을 시작했다. 향후 만기와 수익률이 다양한 월지급식 채권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월지급식 채권은 최근 고금리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은퇴 후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퇴직자에게 유용한 투자수단으로 꼽히면서 수요가 늘었다. 우량 기업의 회사채도 수익률이 시중금리 대비 높은 연 4%대에 진입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고액자산가나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채권투자가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확산되며 고객들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과 투자 편의성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채권 매각 1위를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자산운용이 사명변경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자산운용은 28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 회사가 위치한 여의도역 일대와 DGB금융센터가 위치한 종로 일대에서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 대상으로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SNS를 통해 퀴즈 정답을 회신 시 음료 쿠폰을 선물하고, 협력 업체 임직원 대상으로는 특별히 제작한 파우치와 코스매틱 브랜드의 화장품 기획세트를 제공한다.

 DGB금융그룹은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개의 운용사(DGB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를 거느렸으며, 2019년 하이자산운용(현 브이아이자산운용)을 외국계 증권사에 매각했다. 이후 2021년 DGB자산운용의 사명을 하이자산운용으로 변경해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독립적인 브랜드를 구축했다.

하이자산운용은 박정홍 대표 취임 이후 2020년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10위권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 박 대표는 사명변경과 함께 세계최대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의 국내 리테일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하이자산운용 2.0 시대’를 열었다. 현재 총자산 규모(AUM)는 12조 2,000억 원으로 박 대표가 취임했던 2019년 10월 7조 5,000억 원 대비 60% 이상 큰 폭 성장했다.

○…미국시장 대표지수와 미국 달러표시 채권에 함께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ETF’와 ‘KINDEX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ETF’를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각각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에 30%, 미국 단기국채 등 달러표시 채권에 70%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을 혼합한 자산배분형 ETF가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자본시장은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고 주주친화정책 면에서도 성숙해 장기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무위험 채권으로 통용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국 채권혼합형 ETF 2종은 주식과 채권을 함께 활용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은 높인 게 특징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단 하나의 ETF로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미국 투자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했다”며 “저변동, 저보수, 환노출의 실물주식형 ETF여서 장기성 자금 투자에 적합하고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100% 투자할 수 있어 연금투자에 특히 유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인도네시아에 찌아찌아한글학교 세운다

교보생명은 사단법인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찌아찌아한글학교를 건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글학교 건립은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과의 한글 나눔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년 넘게 한글을 부족어 표기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찌아찌아족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찌아찌아족은 인도네시아 350여 소수민족 중 하나로, 고유 언어는 있지만 이를 정확히 표기할 문자가 없어 지난 2009년 한글을 표기문자로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수천 명의 학생들이 한글을 배웠으며, 도로 표지판이나 마을의 간판 등에서도 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찌아찌아한글학교가 건립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며, 학생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한글 나눔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지인 한글교사 양성과정 운영은 물론,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한국요리 강습 등 다양한 한국문화 교류 활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교와 함께 한국에서 파견한 한글교사를 위한 숙소도 지어져 한글 나눔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찌아찌아족에게 한글 교육을 지원하며 풍요로운 언어생활을 돕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찌아찌아족 청소년들이 한글 교육을 바탕으로 자기성장의 기회를 갖고 건강하고 성숙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A생명, '건강+암보험' CF 공개..."상품정보 효과적 전달할 터"

AIA생명은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 조우종, 박지윤을 모델로 한 '(무)AIA 건강+ 암보험(갱신형)'의 신규 TV광고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AIA생명 광고모델인 네 명의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모두 모여 촬영한 광고로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을 통해 상품의 정보를 전달한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진행을 시작으로 진양혜, 조우종, 박지윤 아나운서가 상품의 보장 내용을 발표한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인포머셜 광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획의도이다. 

광고를 통해 전달되는 '(무)AIA 건강+ 암보험(갱신형)'은 AIA생명의 기존 암보험 상품들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상품으로, 진단금은 물론, 장기 치료를 위한 특약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고객은 보험 가입 시 암 진단금을 최대 1.5억원까지 설계할 수 있고 약관에 명기된 암에 대해 직접 치료 (암을 제거하거나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로 암 수술, 항암 약물,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최대 5년간 매년 2000만원의 암 직접 치료 급여금을 받는 특약 또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부작용이 적은 양성자 치료 및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와 같은 선진 항암 방사선 치료들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암 치료 관련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자영업자와 동반 성장을 위해 카페24와 맞손

웰컴저축은행이 온라인 사업자의 원활한 자금지원 및 성장을 돕기 위해 카페24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이번 업무협약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발맞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24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급망 금융은 물품 등을 생산하고 대기업 등에 공급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운전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통칭한다.

향후 웰컴저축은행은 매출에 기반한 대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기간 3개월 이상, 월 평균 300만원 이상 매출을 보유한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사업자는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물건 등 자재 구입을 위해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사업자를 위해 대출 신청 후 1일(영업일 기준) 이내 실행 될 수 있도록 기준도 마련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카페24와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웰컴저축은행은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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