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신한은행, ‘퓨처랩스 8기 뱅크플러스’ 최종 선발…"하반기부터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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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신한은행, ‘퓨처랩스 8기 뱅크플러스’ 최종 선발…"하반기부터 협업"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8.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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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혁신금융을 함께 실현할 스타트업 8개사를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 퓨처랩스 8기 뱅크플러스’입니다.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기업은 핸드허그, 체인지포인트, 위솝 등인데요. 당장 하반기부터 신한은행과 협업에 나선다고 합니다. 신한은행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의류 기부 켐페인 ‘쿨쿨옷장’을 다음 달 7일부터 2주간 진행합니다. 쿨쿨옷장은 옷장 안에서 ‘쿨쿨’ 잠든 의류를 기부하는 켐페인으로, 기부된 옷을 장애인 고용매장 등에서 판매하며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도 있는데요. 환절기를 앞두고 옷장도 비우고, 의미도 채우는 쿨쿨옷장 켐페인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화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신한 퓨처랩스 성과. [출처=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하반기 중점 사업에서 협업하고, 혁신금융을 함께 실현할 스타트업으로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 8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는 신한은행의 중점 추진 사업 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디맨드(On-Demand)방식의 선발과정을 거쳐 24대 1의 높을 경쟁률을 뚫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8개 스타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핸드허그, ㈜체인지포인트, ㈜위솝, 브릿지코드, 펫피플, 텐일레븐, 블록오디세이, ㈜빅테크플러스이다.

신한은행은 선발된 기업과 ▲신한 쏠(SOL) 신규 버전 개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생활금융 콘텐츠 플랫폼 고도화 등 하반기 중점 사업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고 스타트업은 ‘신한 퓨처스랩’의 투자・육성・인프라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원큐 앱을 통한 의류 기부 캠페인, 「쿨쿨옷장」 을 오는 9월 7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쿨쿨옷장」은 의류 자원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20년부터 6회째 진행하고 있는 하나금융의 대표 ESG 캠페인이다.

기부 가능물품은 오염되지 않은 의류와 가방, 인형으로 기부물품들은 선별 작업을 거쳐 발달 장애인 고용 매장 ‘굿 월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장애인들이 물류 창고 작업, 판매에 직접 참여하고 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쿨쿨옷장」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기부에 참여 할 수 있다.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전국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접수 할 수도 있다.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14세 이하 고객을 위한 ‘키즈 웰컴 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KB국민은행 거래가 없는 14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이다. 

자녀의 입출금통장을 신규가입하고 KB스타클럽 가족고객 등록 및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에게 스타프렌즈 학용품 세트를 전원 증정한다.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현금 2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미성년 자녀와 부모 고객을 위한 금융거래 콘텐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 내 ‘미성년 자녀 거래가 쉬워지는 기묘한 이야기’의 모든 콘텐츠에 ‘잘 읽었어요’를 클릭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 NH-Amundi자산운용은 8월 22일 ESG 전문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와 ESG 분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학주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는 ESG 리서치 역량 및 투자 노하우 등 전문성을 활용하여 국내 ESG 분야에 대한 시장 선도력을 확보하고 ESG 투자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ESG 데이터 및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며 2006년 국내 최초로 ESG 평가모형을 개발한 이래 16년간 국내 ESG 평가시장을 선도하다. 동사는 지난 6월말 기준 1,229개의 국내 기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인 약 122만개의 기업 ESG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Amundi자산운용은 서스틴베스트와 ESG 투자성과 개선 및 ESG 경영 역량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ESG 리스크 관리방안, ESG 투자 고도화 방안 등 ESG 투자성과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여 각 운용 및 리스크관리 실무진이 직접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3일, ‘삼성 KODEX ESG종합채권 액티브 ETF’와 ‘삼성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채권형 ETF 2종을 상장하면서  국내 채권종합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단기, 중장기, 초장기의 각 듀레이션별 상품을 모두 갖추며 ETF만으로 기관과 개인이 채권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규 국내채권형 ETF 2종은 ETF의 특성상 판매보수가 내재된 국내 채권형 펀드 대비 보수가 저렴해 높은 비용 문제로 장기 채권을 다루기 어려웠던 중소형 기관이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같은 이유로 자산배분형 펀드나 소규모 혼합형 펀드가 담기에도 적합하다. 일명 ‘펀드를 위한 펀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두 ETF를 상장하며) 기존 채권형 ETF상품들과 더불어 국내 채권 EMP 펀드를 만들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었다”며 “ETF를 활용한 채권 투자 수단이 더욱 다양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ETF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FT 투자자를 위한 실전 가이드북 <NFT 실전 투자 바이블>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적은 지난해 출간된 <한 권으로 끝내는 코인 투자의 정석>에 이어 빗썸이 발행한 두 번째 책이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 백서(Whitepaper) 전문을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특성상 주로 영문으로 작성된다. 일각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제기하는 배경이다.

백서란 디지털 자산 발행 주체가 작성하는 사업계획서다. 백서에는 팀 구성, 디지털 자산의 발행량 및 유통계획, 기술력 등이 담긴다. 투자자는 백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 발행주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백서가 일종의 투자 지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업비트는 국내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2월부터 영문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번역 작업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과 우수 번역 인력이 참여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백서의 국문 번역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업비트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바르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의 NFT·메타버스 자회사인 ‘빗썸메타’ 담당자들과 빗썸 사내 가상자산 연구 모임인 씨랩(C-Lab)의 구성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필진들은 NFT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실전 NFT 구매를 위한 시장분석 기법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또한 NFT 구매 시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각종 사기 수법도 다뤘다.

빗썸 관계자는 “NFT를 포함한 가상자산 산업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 충분히 공부하고 새로운 이슈들을 꾸준히 익혀야 한다”며 “이번 책이 자신이 투자하는 것의 실체가 무엇이며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 검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연세대와 석사과정 개설…"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이 연세대학교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과 교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학위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과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맞춤형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다음 달부터 교보생명에 특화한 교보 AI 빅데이터 석사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교보 AI 빅데이터 석사과정은 정규 2년, 6학기 과정이며 교보생명 및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모와 조직장 추천을 통해 20여 명을 선발했다.

이 과정은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며 AI부터 빅데이터, 데이터사이언스 등을 이해하고 분석 응용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심도 있는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딥러닝, 빅데이터통계, 데이터 과학기법 등과 경영, 금융의 새로운 접목도 시도한다. 이러한 수업으로 혁신적이고 기술적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생명보험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생보업계 최초 ‘디지털 ARS’ 오픈

미래에셋생명은 23일,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빠르게 상담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 ‘디지털 ARS’를 오픈했다. 통화 대기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24시간 접속이 가능해 앞으로 미래에셋생명 고객들은 업무 시간의 제약이나 상담사 연결의 불편함을 덜고, 더욱 손쉬운 업무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ARS’는 스마트폰으로 미래에셋생명 콜센터에 전화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자동으로 디지털 ARS가 연결되는 서비스다. 

음성 ARS와 달리 통화 대기시간이 없고, 화면에 나온 업무를 선택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절차가 필요 없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원 연결을 원하는 고객은 서비스 이용 중 언제라도 ‘음성 ARS’ 버튼을 눌러 상담원을 통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ARS’ 화면을 직관적으로 구성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계약조회, 즉시이체, 대출 등 이용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업무들을 퀵화면으로 구현해 고객의 모바일 동선을 최소화했다. 간편비밀번호 및 네이버인증 등 본인인증 절차도 간단하게 구성해 빠른 업무처리를 돕고, 디지털 소외계층도 화면별 음성 가이드에 따라 불편함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이 생보사 최초로 오픈한 ‘디지털 ARS’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콜센터 통화량 및 상담시간 단축으로 고객상담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서비스 전반에 모바일 기반의 인슈어테크를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트랜스포메이션(전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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