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제2의 창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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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제2의 창업 나서”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8.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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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13년 만에 사명을 바꿉니다. ’신한투자증권’입니다.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명변경은 2022년 창업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이란 각오를 담았다고 합니다. 최근 신한금투는 본사 사옥 매각, 기업문화 개선 등의 전사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 사명으로 탈바꿈할 신한금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NH투자증권이 미래형 강남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강남대로WM센터와 교대역WM센터를 통합한 약 280평 규모의 대형점포입니다. 업계 최초로 나인투세븐(9 to 7)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고 하는데요. 은행권을 비롯해 최근 저녁시간에 문을 여는 금융점포는 금융권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대면 금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역발상' 전략이 증권가엔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입니다. 화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출처=신한금융투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가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교체하고 ‘제2의 창업’에 본격 나선다.  새 사명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다음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브랜드 명칭 변경은 2009년 8월 이후 약 13년 만이다.

‘신한’이란 금융그룹 대표 브랜드와 ‘증권’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투자’를 통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창립 20주년인 2022년을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제2의 창업’이란 각오로 환골탈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기도 했다.

이영창 대표는 “신한금융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서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라며 “이번 사명이 자본시장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 니즈에 맞는 미래형 점포인 강남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기존 고액자산가(HNW)를 포함, 강남역 인근 투자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과 늘어나는 비대면 고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아우르는 미래형 센터 모습을 플래그십 형태로 구현했다.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강남금융센터는 낮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9 to 7 서비스’를 도입하여 접근 편의성을 높였고,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없이 상담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분기에는 STM(Smart Teller Machine) 도입이 예정되어 있어 금융업무처리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고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STM 도입을 통해 계좌 관련 업무나 타점 업무도 진행할 수 있다.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다. 또한 강남금융센터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공간을 구분해 비대면 고객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이 ‘IBK 아트 스테이션’의 두 번째 전시로 회화분야 유망 신진작가 6인이 참여하는 ‘레이어드(Layered)’전을 오는 9월 30일까지 본점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평면성을 넘어 다양한 층위(Layer)를 쌓아 자신만의 회화적 표현방식을 구축하는 신진작가 6명의 회화 작품 43점을 선보인다. 김서울, 김수연, 전혜림, 지선경, 지희킴, 최윤희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Layered’ 展이 회화 작품의 확장성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 아트 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호주 금융당국(APRA)에게 시드니지점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최종인가를 통해 글로벌 IB사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호주는 세계 13위 경제 강국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거점”이라며, 시드니지점은 글로벌 IB사업 활성화 및 범농협 시너지 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해외 7개국에 총 10개 국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은 KB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12일 기준 1개월간 18.04% 상승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클린에너지 ETF다.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모빌리티 그린산업 등 클린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변동성이 높은 클린에너지 테마 특성상 단기보다는 장기, 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며 "동일 기초 지수를 추종하는 KB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는 세제 혜택이 가능한 계좌에서 매수함으로써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집중호우 피해 고객 지원..."6개월 보험료 납입 유예"

교보생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등 고객지원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유예기간은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이며, 유예 받은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일괄 또는 분할 납부하면 된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도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교보생명 고객PLAZA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병원 입원 등으로 창구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사진이나 팩스로 담당 FP나 FP지점장에게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금 청구서류와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서류 제출시 현지조사를 가급적 생략하고, 조사가 필요 없는 경우 보험금을 당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DB생명, 수해 피해 고객 금융지원

DB생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대상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보험계약이 유지되며, 보장 혜택도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의 대출이자도 납입 유예가 가능하다. 이자 미납에 따른 가산이자는 면제해 주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으며,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간 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유예된 보험료와 대출이자는 유예기간 종료 후 납입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DB생명 콜센터 또는 고객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금융지원 신청서와 수해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D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예기치 못한 수해로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DB생명 고객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 서울경찰청과 차단기 화염 노출 공동 실험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서울경찰청과 공동으로 협회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화재 발생과 전기차단기 트립(Trip)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회와 경찰청은 2010년 「화재감식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재재현실험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과학적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실험은 화재로 인한 외부 화염과 열동형 전기차단기 트립 현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화재조사 현장에서 새로운 감식 기법을 적용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실험은 차단기 외부에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조건을 구성해 트립 발생 가능성을 실험했다. 실험 결과 화재 등 외부 화염으로 인해 열동형 차단기에 트립이 발생하고, 약 174℃ 이상의 고온에서 전기가 차단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사고 현장에서 증거물로 사용된 열동형 차단기는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실험을 통해 화재 및 고온 등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차단기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실험으로 전기차단기와 관련된 화재감식 데이터가 추가로 마련됐"며 "협회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조사에 참여해 보험금을 노린 방화범죄 규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 개학 맞아 'let:click 청소년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은 개학을 맞아 ‘let:click 청소년보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et:click 청소년보험은 7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질병과 상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장하는 보험서비스(상품)다. 정신건강질환은 물론 폭력과 각종 상해 진단·치료비 담보를 폭넓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보험에 가입한 청소년 고객의 정신건강질환을 중점 보장한다. 우울에피소드·재발성우울장애·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시 특정정신질환진단비(연간 1회한) 담보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학교폭력피해치료가 결정될 경우 학교폭력피해치료보장 담보를 통해 100만원을 지급한다. 강력범죄(일상생활 중)와 유괴·납치·인질 등 범죄 관련 피해 담보도 담았다.

이외에도 영구치보철치료와 무릎인대파열연골손상, 아킬레스힘줄손상 수술비 역시 50만원을 보장하고, 상해추상장해 또한 약관 내 지급률에 따라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스쿨존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을 경우에도 1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중복보장이 가능한 담보로 구성된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의 자녀보험만으로는 부족했던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채울 수 있어, 자녀들을 위한 보험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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