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국제 방산전시회 DX KOREA 2022, 다음달 21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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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국제 방산전시회 DX KOREA 2022, 다음달 21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7.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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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美·佛 등 40여국 VIP 방한 ...350여 방산기업, 첨단 제품 대거 선보일 예정
- 우크라이나戰 大활약 바이락타르 TB2·'닌자 드론' 등장해 관람객 발길 사로잡을 듯
- 산·학·연·군 소통·협업의 場... 350여 국내외 방산 기업·기관 참여
- 개막전일 해외VIP 대상 실전급 기동화력 시범 계획
DXK 2020 전시회 모습 [사진=디펜스엑스포]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가 주최, 주관하고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이 후원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이 해외 40여개국의 국방부 장관, 참모총장, 방위사업청장 등 획득 관계자들이 방한하는 가운데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약 8만8160㎡ 규모로 개최된다.

디펜스엑스포 관계자는 29일 "미래 지상 전장을 누빌 무기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첨단무기 전시회는 우방국들과 방산협력을 통한 해외수출 확대를 꾀하고, 무기체계 양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국방예산 절감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한다는 취지와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한 우리 군(軍)이 4차산업 기술을 군사 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군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방산기업, 최첨단 제품 대거 선보일 예정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요 쟁점이 된 ‘전차의 방호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능동방호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드론용 소형 고성능 영상레이다(SAR) 위성과 무인 수상정, 다목적 무인헬기를 전시한다.

한화디펜스는 K-9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 최근 해외수출로 관심이 늘고 있는 첨단무기들이 총출동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헬기·무인기 유·무인복합체계를 선보이며, 풍산은 은밀히 접근해 전차 상부를 타격하는 개인휴대 전투드론으로 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주한 미군 운용 첨단무기 총출동...드론봇, AI 컨퍼런스 등 학술행사도 열려 

전시회 2일차부터는 육군교육사령부가 주관하는 드론봇, 인공지능(AI) 컨퍼런스 등 알차고 다양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특히, 주한 미군이 운용하는 첨단무기들도 총출동해 방위산업전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에이브러햄 탱크와 팔라딘 자주포, 브래들리 장갑차,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주한미군의 설명과 함께 집적 만나 볼 수 있어 군사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戰서 대활약 중인 바이락타르 TB2·'닌자 드론', 관람객 눈길 끌 전망

우리 군에서 신속획득사업을 통해 도입을 추진 중인 무기체계와 함께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터키의 바이락타르 TB2 드론이 이번 전시회에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군용 무인기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AV(에어로바이런먼트)는 '닌자 드론'으로 잘 알려진 스위치블레이드를 선보이고, 8km 상공에서 400Km의 작전구역을 커버하는 UCAV 그레이 이글이 국내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와 민군협력진흥원은 지면 폭발물 실시간 광역탐지체계, 자율 터널탐사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우수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연·군이 상생하는 창조공간인 ‘육군홍보관’에서는 LVCG 기반 과학화훈련체계,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드론봇전투체계, 아미타이거 XR 전시관’도 운영된다. 전시관은 육군을 소개하고, 민·군 협력 및 미래 도전 기술과 신속시범획득 장비 등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회 개막전일에는 해외에서 방한한 귀빈 등을 대상으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기동화력 시범 계획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산학연군 소통 강조...피치데이·컨퍼런스 개최해 교류협력 기회 제공"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산·학·연·군의 소통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부터 중소기업들을 위한 피치데이 및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소요 군과 참여 개발자, 제조사들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R&D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 관계자는 "전시회 브랜드나 참가업체가 아닌 ‘제품과 기술, 방위산업 트렌드’ 등 전문성 높은 콘텐츠를 활용한 사전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관객의 호기심과 관심을 유발해 나아가도록 설계하며, 바이어와 수요군을 빅데이터로 분석, 바이어에게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전달하고 참가사들에게는 효율적인 전시마케팅을 통해 실질적 성과 위주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한 국방공동체의 교류협력 기회제공을 통한 미래 전투발전 소요 창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방과 과학을 통한 미래 첨단 군으로 도약을 돕는다는 목표와 함께 해외 수요군인 VIP, 정부의 획득정책 결정권자, R&D 연구 개발자, 기업의 마케터, 트렌드 리서치 기관, 군관련 인사 등의 참석이 매년 증가하는 행사로 대표적인 방산전시회의 이정표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民)주도·관(官)지원이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설정하고 긴 안목으로 2024년에는 킨텍스 전관을 활용하는 매머드급 국제 방산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방위산업전은 첨단장비 운용자인 군과 개발자인 민·관,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개발 소요를 토의하는 협업의 장”이라며 “국방공동체의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필요한 초석을 다지고 무기체계 설계단계부터 해외수출을 염두해두고 함께 협력한다면 금년이 방산 수출 100억불 달성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X KOREA 2020 전시회장 모습 [사진=디펜스엑스포]
DX KOREA 2020 전시회장 모습 [사진=디펜스엑스포]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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