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K2022, 올해 9월 고양 킨텍스서 확대 개최...방산 기술 개발·수출 확대 계기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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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K2022, 올해 9월 고양 킨텍스서 확대 개최...방산 기술 개발·수출 확대 계기 될 전망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1.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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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XK]
DXK2020전시회 모습 [사진=DXK]

국내 방위산업의 해외수출 촉진과 우리 군(軍)의 첨단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이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대한민국육군발전협회(육군협회)와 공동 주관사인 MBC 플러스, 디펜스엑스포와 함께 13일 “DX KOREA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방산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제규모의 방산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우리 군과 해외 VIP들을 초청해 방산기업들과의 교류·협력 플랫폼을 제공하고 해외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5만㎡규모의 전시공간으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지난 2020년11월에 개최된 행사에 비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DXK]
DXK2020에서 서욱 국방장관(가운데 양복)이 KAI 전시회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DXK]

▲DXK "최근 K9·천궁2 등 방산 수출 호조세...국민경제에 기여할 것"

DX KOREA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디펜스가 호주에서 1조원 규모의 K9자주포 수출을 확정한 데 이어 올해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에서 4조원대의 천궁2 요격 미사일 수주를 비롯해 이집트 K9자주포 수출이 예정돼 있다. 호주 레드백 장갑차 사업도 최종 경합 중이어서 어느 때보다 방산전시회의 중요성이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방산수출은 장비 뿐 아니라 정비 및 후속 군수지원과 교육훈련까지 연계할 수 있어 이를 계기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국가 간 외교, 군사 안보, 산업, 과학기술 등 다층적인 협력과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우석 방산학회장 "국내 방산 대전환기 맞아 DXK 큰 역할 기대...학회도 함께 할 것"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학회장은 "국내 방산의 대전환기에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가 크다"며 "방산 수출 확대와 첨단 국방기술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학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우석 학회장은 이어 "국내 방산은 과거 내수 의존형 국방산업에서 이제는 세계 4위의 화포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 수출산업으로, 중화학공업 중심의 중후장대산업에서 4차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해 첨단스마트 국방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뉴 디펜스 시대에 맞는 혁신적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방산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채 회장은 "특히 이같은 대전환의 시기에는 군관산학연의 소통과 교류가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다양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DXK]
DXK2020에서 해외 무관들이  전시회를 참관하는 모습 [사진=DXK]

메타버스 앱 '스마트 DXK'로 다양한 행사 및 편의시설 예약 가능

이번 전시회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모바일 앱 '스마트 DXK'가 눈길을 끈다.

행사관계자에 따르면, 이 앱에는 전시회 및 세미나 참가는 물론 관심분야별 참가업체를 연결하는 비즈매칭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밀리터리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 참가와 각종 호텔 및 식당예약은 물론, 출입과 주차 확인도 지원된다. 

앞서 지난 2020년11월에 개최된 DXK2020에서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 속에서도 350여명의 해외VIP 및 바이어를 초청해 국제행사를 안전하게 치러내면서 그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보건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군의 발전과 방산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도 매우 중요해 군 의료부대, 정부 보건당국과 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가안보 능력 확충과 방위산업 발전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는 50개국 이상에서 VIP를 초청하고 행사기간도 5일로 늘려 지상무기는 물론 미사일, 다연장 로켓, 드론봇, 국방 UAM, 정찰 및 통신위성, 항법시스템, 국방우주 분야까지 총망라하고 '뉴 디펜스'를 주제로 다양한 학술회의도 준비되고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부연했다. 

DXK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다영역으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뉴 디펜스를 통한 국방역량 강화와 군산학연이 함께 고민하고 R&D 방향을 결정하는 투명한 국방 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핵심전략산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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