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을 잡아라”... 이마트24·CU·GS25 등 편의점업계 초저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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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을 잡아라”... 이마트24·CU·GS25 등 편의점업계 초저가 경쟁 치열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1.08.3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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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인기 밀키트 '피코크' 30%까지 할인
명절 앞두고 편의점 업계간 '판촉행사' 경쟁 치열

최근 간편식을 찾는 고객 확보와 연관구매 유인을 위한 편의점 업계의 초저가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추석을 맞아 GS25, CU 등이 1+1, 초특가 할인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도 피코크 상품 할인판매에 돌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관안구의 한 GS25 편의점에서 초저가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관안구의 한 GS25 편의점에서 초저가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용준 기자]

 

편의점업계가 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초저가 할인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인근 편의점 쇼핑을 선호하는 '집콕족'이 늘면서 고객확보를 위한 편의점 업계간 판촉행사 경쟁이 치열하다.  

이마트24는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피코크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BC·우리·NH농협·현대·하나)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주는 ‘집콕족 물가 낮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번 이벤트에서 우삼겹순두부찌개, 부채살 찹스테이크 등 피코크 밀키트와 냉동식품, 디저트 등 60여 종의 할인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은 1인당 최대 5040원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집콕족을 위한 행사 상품도 많아졌다. 이마트24는 9월 한달 간 1+1 혹은 2+1 판촉행사 제품을 지난해보다 200여 종 늘려 1940여 종으로 확대했다.

고객이 이마트24의 피코크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고객이 이마트24의 피코크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편의점업계의 판촉행사 경쟁은 고객확보와 함께 연관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시락과 가정간편식(HMR)의 인기가 뜨거워 관련 상품에 대한 할인경쟁이 뜨겁다.

CU는 30일 시그니처 도시락 3종 세트를 출시하고 9월 한달 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도시락을 할인카드(우리·삼성·하나카드)로 구매할 시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각각 10일씩 릴레이로 진행할 예정이다.

GS25도 음료, 스낵, 기타 안주 등 파격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론칭한 ‘우딜-주문하기’를 통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선보이며 시너지를 효과를 내고 있다.

GS25관계자는 “9월에는 명절이 있는 만큼 1700여 개의 상품에 대해 1+1, 2+1, 할인 및 덤증정 행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된다”며 “대표적으로 냉동상품, 아이스크림, 주류 등 다양한 파격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31일 <녹색경제신문>을 통해 전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편의점은 편리하지만 비싼 소매점이란 인상이 강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편의점의 할인혜택이나 판촉행사가 활발해지면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곳”이라는 새로운 인식이 생겼다고 31일 <녹색경제신문>에 말했다.

편의점 업계의 초저가 전략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민의 생활물가 안정에도 도움된다는 분석이 있다. 앞으로도 편의점 업계의 다양한 판촉행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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