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GS25·CU 등 편의점업계, 취약계층 상생지원책 확대 ‘눈길’
상태바
세븐일레븐·GS25·CU 등 편의점업계, 취약계층 상생지원책 확대 ‘눈길’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1.08.30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점업계, 취약계층 지원 통한 '상생경영' 확대
세븐일레븐, 푸드뱅크에 4500만원 상당 '사랑의 물품' 기부

최근 편의점업계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지역사회 아동을 지원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 운송차량이 푸드뱅크 기부상품을 운반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운송차량이 푸드뱅크 기부상품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4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과 완구, 식음료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물품은 결식아동이나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부터 13개 지사와 지역 아동복지시설간 1대 1 매칭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왔다.

편의점 업계는 국내 ESG경영이 활발하기 전부터 취약계층 지원책을 강구해왔다. 소비자에게 밀접한 유통업인 만큼 일찍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돼 온 것.

GS25도 GS나누미 봉사단을 출범하고 전국 70여 개 임직원 및 가맹점주를 통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장애인 도움벨을 설치해 화제가 됐다.

GS25 관계자는 “GS리테일은 사업전반적으로 지역 취약계층과 상생하는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북드림캠페인과 푸드뱅크 등을 통해 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하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강화활 방침이라 밝혔다.

CU도 여성과 노년층 등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구리시와 손 잡고 지역의 위가가구 수색까지 동참하고 있다. 

CU는 구리시 내의 신속한 복지 안정망을 구축해 ▲편의점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스티커 부착 ▲위기가구 발견시 즉시 제보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를 위한 공동 노력하게 된다.

이처럼 편의점은 주민의 이용빈도가 높고 접근성도 용이해 복지체계의 거점지가 될 수 있있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최근 소방서, 경찰서, 정부기관간 협업을 통해 안정망 인프라 구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기업의 ESG경영 가치가 더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의 사회공헌 실천에 유통업계의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