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건설기계, 中서 건설장비 2500억원 수주…지난해 판매량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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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건설기계, 中서 건설장비 2500억원 수주…지난해 판매량의 '30%'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3.2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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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기계, 중국 고객사와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 체결
-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 신설 및 신상문 부사장 선임…SK이노베이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 美 아르곤 연구소서 검증
- KT, 제3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LG전자,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자사 무선 이어폰 '톤프리' 케이스 제작
- LGU+,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 위한 '아이들나라' 공간 신설…슈퍼브에이아이, '실리콘밸리의 ML옵스' e-book 한국어 번역본 무료 배포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국 고객사들과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환경사고 근절을 위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를 신설하고 신상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터리 금속 재활용기술의 친환경성이 미국 에너지성 산하 국가 지정 연구기관인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서 '배터리 생애주기 평가'를 통해 검증받았다. KT는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3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을 상정하고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LG 톤프리 케이스’ 4종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9일 개원하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를 신설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국내 AI 기업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ML옵스 이해도 제고 및 관련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실리콘밸리의 ML옵스’ e-book을 한국어로 번역해 무료 배포한다.

ㅇ..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국의 고객사들과 5.5~85톤급 굴착기와 휠로더 등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건설장비 약 7,800대를 판매했는데, 그 중 약 30%에 달하는 2200여 대를 하루 만에 수주한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들은 오는 5월까지 중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건설장비 수요는 전년 대비 8% 정도 늘어난 31만 5,00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과 마케팅으로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LG디스플레이는 안전환경사고 근절을 위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를 신설하고 신상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 부사장은 36년간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오며 오랜 경험과 전문성, 이해도를 갖춰 안전환경 관리수준을 개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CSEO는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안전환경 정책수립 및 점검과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안전환경에 대한 위험 감지 시 생산과 작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생산중지 명령’ 등 CEO 수준의 권한을 갖는다. 또한 안전환경 분야의 전문성 제고와 인재 육성 등을 책임지게 된다.

ㅇ..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터리 금속 재활용기술의 친환경성이 美 에너지성 산하 국가 지정 연구기관인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서 '배터리 생애주기 평가(LCA)'를 통해 검증됐다. 원료 및 에너지의 소비, 오염물질과 폐기물의 발생 등 생산 · 유통 · 폐기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을 통해 배터리 원료 물질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자연에서 원료 물질 채굴을 대체하게 되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ㅇ..KT는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3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39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 대비 주당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은 다음달 27일부터 지급한다. 또한 정관 일부 변경에 따라 2개의 목적사업이 추가됐다. KT는 디지코(Digico) 전환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물류사업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바이오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상법 개정 및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라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ㅇ..LG전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LG 톤프리 케이스’ 4종을 선보였다. ‘오베이 자이언트(Obey Giant)’, ‘크래쉬(Crash)’ 등 유명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참여해 특색있는 작품을 담았다.

스트리트 아트(Street Art)는 건물 벽면, 교각 등 야외 건축물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그림이다. 뉴욕 슬럼지역의 빈민들이 사회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낙서에서 시작됐고, 에이즈 퇴치, 인종차별 반대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나오면서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ㅇ..LG유플러스는 29일 개원하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를 신설했다.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나라’는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병원 내부에 조성한 22평 규모의 놀이∙교육 공간이다. 아이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가보고 싶은 곳을 체험하고, 동화∙애니메이션 감상이나 게임∙색칠놀이 등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120여편의 실감 콘텐츠를 꾸려 놓았다. 5G 기술에 교육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일종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시설인 셈이다.

ㅇ..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국내 AI 기업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ML옵스 이해도 제고 및 관련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실리콘밸리의 ML옵스’ e-book을 한국어로 번역해 무료 배포한다.

실리콘밸리의 ML옵스’는 글로벌 ML옵스 플랫폼 기업 발로하이를 비롯해 시그옵트, 테크톤이 제작에 참여했다. 발로하이와 테크톤은 슈퍼브에이아이와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연합 ‘AI 인프라스트럭쳐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으며, 이번 e-book 제작 및 한국어 번역도 ML옵스 저변 확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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