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년 내에 의미있는 M&A가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M&A(인수합병) 대상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왔다. 많은 준비가 진행된 상태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으로 실행시기를 특정하긴 어렵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온 토대로 이번 정책기간(2021~2023년) 내에 의미있는 규모의 M&A 실현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 현금 증가는 회사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3년간 전략적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의미있는 M&A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현금 증가 리스크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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