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내년 소상공인에 2조5000억 지원...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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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내년 소상공인에 2조5000억 지원... 역대 최대 규모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2.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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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확대
-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 신설 및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해보다 4113억원 증액한 2조4956억원 규모의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30일 통합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고에는 정잭자금 융자, 창업교육, 판로, 재기지원 등 총 25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대상 및 내용, 추진일정 등이 포함됐다.

우선 올해보다 3500억원 증액한 역대 최대인 2조 3000억원의 규모로 소상공인정책자금을 편성해 혁신형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이 가운데 1700억원은 혁신형 소상공인 및 스마트공장 도입 소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투입된다.

또 지역 내 도시 정비나 재개발로 손해를 입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자금 100억원을 신설했고, 재도전 특별자금을 올해 300억원에서 내년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도 획기적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을 온라인 시장 진출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예산을 올해 80억원에서 내년 313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1인 크리에이터와의 제품 매칭, ‘가치삽시다’ TV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상품화 지원과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판매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성장 및 혁신을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도 보급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 자금에는 150개 업체에 33억원을 지원하고,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을 위해선 1050개 업체에 16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모바일 소비 확대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소상공인도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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