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현대·기아차' 자상한 기업 10호 선정... "부품업계 상생 지원"
상태바
중기부, '현대·기아차' 자상한 기업 10호 선정... "부품업계 상생 지원"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2.18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공영운 현대기아차 사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미래자동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현대·기아자동차’가 10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기아자동차를 10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하고,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함께 ‘미래차 시대 대응을 위한 자동차부품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이란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은 최근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리 부품업계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현대기아차의 지원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먼저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내연기관 협력사를 적극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규 투자 점검회의'를 신설하고, 협력사의 신규 투자시 투자 최적화 방안을 조언할 방침이다.

또 현대기아차는 중기부와 함께 미래차 부품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한다.

박영선 장관은 “미래차는 IT, 이동통신, 서비스, 제조업 간 수평적 협업을 통해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현대기아차와 중소부품업계 간 협력기반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또 다른 기회인 만큼 정부도 스타트업 육성, 사업전환, R&D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기아차 사장은 “현대기아차와 부품업계간의 상생을 통해 성장해온 만큼, 부품업계의 새로운 미래경쟁력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한국자동차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