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처럼 접히고 한 손에 '쏙'...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이미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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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처럼 접히고 한 손에 '쏙'...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이미지 유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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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SNS 웨이보에 갤럭스폴드2 추정 이미지 유출
- 위 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디자인
중국의 IT전문가인 아이스 유니버스가 트위터에 공개한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추정 이미지.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중국의 IT전문가인 아이스 유니버스가 트위터에 공개한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추정 이미지.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조개껍질처럼 접히는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추정 이미지가 유출됐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이미지 여러 장이 올라와있다. 해당 내용은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 외신을 통해서도 보도됐다.

중국의 IT전문가인 아이스 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SNS 웨이보 계정에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이미지가 유출됐다”는 글과 함께 다수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를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차기 갤럭시 폴드와 구현 방식이 유사하다. 조개껍질처럼 위 아래가 반으로 접히는 형태다. 업계에서는 ‘클램셸(clamshellㆍ조개껍질)’이라고 부르는 디자인이 이 기기에도 적용됐다.

‘삼성’로고가 제품에 세겨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앱 아이콘의 디자인이나 UI(사용자인터페이스), 삼성페이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중국의 IT전문가인 아이스 유니버스가 트위터에 공개한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추정 이미지.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중국의 IT전문가인 아이스 유니버스가 트위터에 공개한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추정 이미지.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제품을 완전히 펼친 상태의 유출 사진을 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 등에서 차용한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화면으로 차있다. 접혔을 때 외부에는 날짜와 시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보인다.

시계 우측에는 듀얼카메라가 장착됐다. LED라이트도 함께 배치됐다. 기기 오른쪽 면에는 전원과 볼륨 조절로 추정되는 2개의 버튼이 있다.

제품을 접었을 때 크기는 한손으로 들어올 정도의 크기인 것으로 보인다. 가로를 축으로 위 아래로 접으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 된다.

더 버지는 “유출된 이미지 속 제품이 시제품이거나 가짜일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가 10월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컨셉 이미지에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2020’에서 이 제품을 갤럭시S11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m>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 그룹 상무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갤럭시 폴드 차기작으로 예상되는 새 폴더블폰의 접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em><br>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 그룹 상무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갤럭시 폴드 차기작으로 예상되는 새 폴더블폰의 접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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