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만원이 넘어도...갤럭시폴드 '한정판' 중국서 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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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만원이 넘어도...갤럭시폴드 '한정판' 중국서 또 '완판'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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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한정판 갤럭시폴드가 1만9999위안(약 332만원)이란 높은 가격에도 중국서 수분 내 완판 됐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초고가 한정판 시리즈인 심계천하(心系天下) 모델로 중국 시장에 내놓은 '갤럭시폴드'가 판매 시작 직후 매진됐다.

'W20 5G'란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앞서 중국서 판매된 4G 버전과 달리 5G를 지원한다. 4G 모델보다 약 4천 위안(약 66만원) 더 비싸지만, 이날도 앞서 판매된 갤럭시폴드와 마찬가지로 이른 시간 내 완판됐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출시한 330만원 대의 한정판 폴더블폰 'W20 5G'이 매진됐다.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출시한 330만원 대의 한정판 폴더블폰 'W20 5G'이 매진됐다.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캡쳐]

W20은 한 가지 색으로 된 기존 제품과 달리 한 쪽 뒷면은 흰색, 다른 쪽 뒷면은 검은색이다. 이를 제외하곤 기존 4G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자사 온라인 매장을 통해 이 제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했다.

삼성 온라인 매장의 제품 판매 코너에서는 판매 수 분 만에 '일시적으로 재고가 없다'는 안내 문구가 걸렸다.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에서도 비슷한 시간에 준비된 W20 5G 제품이 모두 팔렸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판매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W20 5G는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추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구매자들에게 '삼성 케어 플러스'를 서비스 한다. 삼성 케어 플러스는 ▲디스플레이 교체 시 할인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치 시 50% 할인 ▲VIP전용 상담 서비스 ▲출국 시 리무진·VIP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심계천하(높은 사람이 세상을 근심하는 마음으로 살핀다)란 명칭으로 ‘한정판·초고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부자들을 상대로 한 브랜드 전략이다. 이 시리즈로 판매된 수익금 일부는 중국 사회에 기부된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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