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동남아 'K-뷰티' 수출 주축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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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동남아 'K-뷰티' 수출 주축으로 떠올라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2.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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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동남아 뷰티 시장 적극 진출 나서
베트남 뷰티 시장 급속히 성장 중...올리브영 진출 긍정적
올리브영 로고.
올리브영 로고.

올리브영이 동남아 뷰티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K-뷰티'를 수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2월 자체 색조브랜드 '웨이크메이드'를 대만 드럭스토어 '코스메드'에 입점시킨 데 이어 최근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데어리팜 그룹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1만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 가운데 하나다.

올리브영은 명실공히 국내 1위 헬스앤뷰티숍으로 자리잡은 기업이라고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K-뷰티' 수출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올리브영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는 국내 뷰티 브랜드가 단독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는 것 보다 토종 뷰티숍과 함께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바라보고 있다.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한 데 모여 뷰티숍의 형태로 진출할 때 'K-뷰티'의 정체성이 더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동남아 시장은 K-뷰티가 앞으로 새롭게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그동안 한국 뷰티기업에게 가장 큰 수출 무대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뷰티기업, J-뷰티, 현지 브랜드 등에 밀려 다른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은 한국 뷰티기업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2018년 기준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5억6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교류가 최근 들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올리브영이 베트남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브영은 2017년 10월 베트남 호치민에 올리브영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올리브영은 2019년 들어 베트남 소녀교육을 위한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이는 베트남 내에서 올리브영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줘 향후 올리브영이 베트남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때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뗀 것으로 보인다"며 "올리브영이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K-뷰티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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