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3차 예약 판매도 11시간 만에 '완판'...'품귀 현상' 없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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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3차 예약 판매도 11시간 만에 '완판'...'품귀 현상' 없어진 듯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0.1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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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예약 판매 공급량 2만~3만대 수준인 듯...이통사에 이번 주 내 물량 공급 가능성 높아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3차 예약 판매도 또 다시 '완판'됐다.

다만, 앞서 진행된 1·2차 예약 판매가 15분 내외로 완판 됐던 것과 달리 이번엔 약 11시간 만에 물량이 소진됐다. '품귀 현상'이 어느정도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자정부터 온라인 판매처인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을 통해 자급제 물량 3차 예약 판매를 진행됐다.

갤럭시 폴드 '코스모스 블랙' 색상이 먼저 완판됐고, 이어 ‘스페이스 실버’도 오전 11시께 예약이 모두 찼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통해 갤럭시 폴드의 완판 소식을 전했다. 이날 쿠팡 등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된 사전 예약 물량도 비슷한 시점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배송은 15일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3차 예약 판매가 11시간 만에 또 다시 '완판'됐다. 사진은 갤럭시 폴드의 완판 안내 공지문. [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3차 예약 판매가 11시간 만에 또 다시 '완판'됐다. 사진은 갤럭시 폴드의 완판 안내 공지문. [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이는 앞서 진행된 예약 판매와 다른 동향이다. 1·2차 판매는 10~15분 안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다. 삼성닷컴은 1·2차 판매가 진행된 날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한때 접속 지연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진행된 3차 예약판매의 정확한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지난 2차 예약판매와 비슷한 물량을 공급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 자급제와 이통 3사에 배정된 물량을 합치면 갤럭시폴드 2차 예약 판매 물량은 총 2만~3만대 수준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에도 갤럭시 폴드를 이번 주 내에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대량 생산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선 '한정품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부터, 출시가 미뤄지면서 생산이 원활하지 않다는 견해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글로벌 출시 국가에서도 당일 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물량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폴란드, 멕시코, 스위스 등에도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폴드 5G'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 '갤럭시 폴드 5G'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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