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술이 금융을 바꾼다] '성장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은 P2P금융 핀테크 기업 '어니스트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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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술이 금융을 바꾼다] '성장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은 P2P금융 핀테크 기업 '어니스트펀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8.05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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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니스트펀드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상품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것
- 삼정KPMG 자문 통한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투자자 신뢰와 안정성 강화
- 서상훈 대표, "어니스트펀드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상품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것"

국내 P2P 금융산업은 투자자와 차입자를 직접 이어줘 금융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산업이자 대안금융이지만 법제화와 제도화 미비로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정부의 지원 하에 급성장하던 중국 P2P 금융업계에서 무리한 사업 확장, 투자자 보호 미흡, 리스크 관리 부실 등 곪았던 문제가 터지면서 그 여파가 국내 P2P 금융업계까지 미쳐 불신이 커지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P2P 금융산업은 지난해 말 시장 규모가 약 5조 원에 이르고, 시장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도 25만 명을 넘어서면서 태동기를 지나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또한 금융당국이 올해 초 공청회를 시작하는 등 법제화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안정성을 산업의 찾아가고 있다.

이 길목에서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성장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자료=어니스트펀드
자료=어니스트펀드

 

▲지난해 400% 가까이 성장...지난 6월 누적 실행액 5000억 돌파

어니스트펀드는 24시간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투자와 대출을 경험할 수 있는 P2P 금융플랫폼이다. 빅데이터 기반 신용리스크 평가 모델로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상훈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김주수 부대표가 2015년 2월에 설립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건축자금, 부동산담보, 기업자금, 개인신용 등 다른 P2P 업체보다 종합적이다. 지난해 6월에는 업계 최초로 ‘부동산 PF 표준 규정’을 공표했고, 10월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빅밸류’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부동산 빅데이터 심사를 도입했다.

2015년 8월 DFG, 세틀뱅크, 신현성 티몬 대표 등으로부터 22억 원, 2016년 1월에는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후로 현재까지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 등 투자사로부터 누적 투자금 214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설립 4년 만에 외형적으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말 누적 투자 실행액이 3400억 원으로 전년(716억 원) 대비 375% 증가했고, 지난 6월에는 5000억 원을 돌파했다. 평균 수익률도 지난 달 기준으로 12%에 육박한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사진=어니스트펀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사진=어니스트펀드]

 

▲삼정KPMG 자문 통한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성 강화

어니스트펀드는 투자자 신뢰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며 안정성을 강화해 왔다.

신한퓨처스랩 1기 출신으로 P2P업계 최초로 기존 제도권 은행인 신한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신한은행과 P2P 금융 예치금 신탁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P2P업계에 표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삼정KPMG의 자문을 받아 강도 높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융플랫폼 토스와 투자 상품 판매제휴를 체결했고, 뱅크샐러드와도 콘텐츠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상훈 대표는 “건전한 산업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P2P금융을 비롯해 다양한 핀테크 산업의 법제화와 연구가 필요하다”며 “P2P금융 법제화는 업계 출범 이후 꾸준히 요구했던 숙원사업임에도 국회 일정이 연기되는 등 아직도 통과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고객들이 안전하고 검증된 P2P 플랫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선제적이고 중요한 투자자 보호 장치인 만큼 법제화를 통한 투자자 구제와 산업 안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어니스트펀드
사진=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 "어니스트펀드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상품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것" 

금융당국에 따르면 아직까지 새로운 법률을 만들어 P2P 금융을 제도화한 나라는 많지 않다. 그만큼 법제화와 제도화가 조속히 마련되면 P2P 금융산업이 미래 금융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가능성도 높다.

어니스트펀드는 신규 사업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선정산 서비스인 SCF(Supply chain finance) 서비스를 티몬, 위메프 등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과 협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홈쇼핑에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자금을 대출하는 중소기업 홈쇼핑 자금 대출을 출시해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P2P금융 법제화와 정부의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누구나 간편하게 투자 소득을 만들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일반 투자자들이 어니스트펀드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상품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신규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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