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 50주년] 아폴로 17호 착륙했던 그곳…이후 유인 달 탐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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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 50주년] 아폴로 17호 착륙했던 그곳…이후 유인 달 탐사 중단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7.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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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타우루스 리트로(Taurus-Littrow) 계곡에 착륙, 그랜드 캐니언보다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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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아폴로 17호가 착륙했던 달의 '타우루스 리트로(Taurus-Littrow)' 계곡.[사진=NASA]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를 싣고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모선에서 착륙선인 ‘이글’이 분리됐고 달 지표면에 내려앉았다. 닐 암스트롱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인데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가 달 착륙에 나섰다. 유진 서넌(Eugene Cernan)과 해리슨 슈미트(Harrison Schmitt)는 약 50년 전에 달에 착륙에 ‘아름다운 지구’를 볼 수 있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7일(현지 시각) 세턴 V 로켓에서 발사돼 3일 동안 잊지 못할 우주 환경을 여행한 뒤 아폴로 17호가 달에 착륙한 지점을 공개했다. 특히 아폴로 17호 승무원이었던 해리슨 슈미트는 달에 발을 내디딘 첫 지질학자였다.

NASA 존슨우주센터 이미지 전문가들은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달 착륙지점에 대한 특별한 사진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아폴로 17호가 착륙한 지점에 대한 파노라마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지금까지 12명의 우주비행사가 달에 도착했다.

슈미트는 특히 지질학자였다. 그의 눈에 달 지표면은 다른 우주비행사보다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아폴로 17호는 타우루스 리트로(Taurus-Littrow) 계곡에 내렸다. 슈미트는 “타우루스 리트로 계곡은 태양계 시스템에서 매우 웅장한 자연경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당시 그의 눈에 들어왔던 달 지표면의 모습을 이렇게 설명했다.

“계곡의 중앙 산괴는 태양으로 밝게 빛나게 있었다. 그곳은 그랜드 캐니언보다 더 높아 보였다. 북쪽은 4800피트(약 1.4km), 남쪽은 7000피트가 넘는 높이였다. 정상은 검은 하늘과 대조를 이루면서 장관을 이뤘다.”

슈미트는 이어 “무엇보다 남쪽 중앙 산괴로는 달에서 25만 마일(약 40만km) 떨어져 있는 푸른 지구를 볼 수 있었다”며 “지구는 흰 구름에 뒤덮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유인 달 탐사는 중단됐다. 현재 NASA는 2024년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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