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이젠 민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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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 이젠 민간이 맡는다
  • 정홍현 기자
  • 승인 2019.07.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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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2019... 국가에서 민간 중심으로 탈바꿈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개회사 [사진=spaceforum]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스페이스포럼]

앞으로 우주 개발은 민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60년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은 경쟁적으로 우주개발에 나섰다. 아폴로 11호가 1969년 7월20일 달 착륙에 성공한 것도 소련과 경쟁이 큰 역할을 했다. 소련보다 먼저 달에 도착해야 된다는 게 미국 정부의 목표였다.  

이 같은 국가 중심의 우주개발이 앞으로 민간 중심으로 탈바꿈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2019’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우주개발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민간기업 우주산업 현황과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급부상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가 주요 쟁점이었다. 뉴스페이스는 올드스페이스(Old Space)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올드스페이스는 국가가 우주산업을 주도하고 대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뉴스페이스는 민간이 우주산업을 주도한다는 개념이다.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혁신적 성과를 목표로 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날 국내외 우주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뉴스페이스 트렌드를 공유했다. 우주산업을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룩셈부르크,  화성 이주계획으로 우주선진국으로 부상하려는 아랍에미리트, 최초 민간 주도 달탐사를 시도한 이스라엘 스페이스 IL, 초소형위성정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사례 등이 소개됐다.

에티엔 슈나이더 룩셈부르크 부총리 기조연설 [사진=spaceforum]
에티엔 슈나이더 룩셈부르크 부총리.[사진=스페이스포럼]

미국의 우주개발만 보더라도 현재 민간 기업이 중심이다. 그동안 우주개발 중심에 있었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중심에서 빠져 있다. NASA 예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NASA는 전체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대신 스페이스X 등 민간 기업이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수송하는 우주화물선은 스페이스X가 만든 '드래건'이다.

로켓도 마찬가지이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대표는 재활용 로켓 개발에서부터 최근 위성 수십대를 한꺼번에 쏘아올릴 수 있는 '팔콘 헤비' 로켓을 개발했다. 민간 기업들이 우주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혁신적 아이디어로 우주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홍현 기자  scien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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