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1조283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전체 추경 금액의 약 19% 수준이다. 

중소벤처부는 ▲미세먼지 저감 지원 ▲일자리 중심의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 등을 목표로 이번 추경 금액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을 통해 중소벤처부는 중소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시설개선 및 기술개발 등을 위한 자금 보증(6000억원 수준)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고객만족센터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보급할 계획이다. 

또, 경기둔화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장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패키지 지원을 신설(318억원)하고, 창업 초기 기업 대상으로 혁신성장지원펀드 확대(1500억원) 투자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500억원)도 신설했다.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애로해소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대상 융자자금을 2000억원 확충했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재원도 150억원 확대했다.

중소벤처부는 "이번 추경 예산안을 통해 최근의 미세먼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분들의 경영나 해소와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