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M', 기자들이 뽑은 2018년 기대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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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M', 기자들이 뽑은 2018년 기대작 1위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7.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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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배틀라인, 테이스티사가, 에픽세븐 등 탈 MMORPG 타이틀도 기대작 선정

 

위메이드서비스가 준비중인 '이카루스M'이 2018년 출시될 하반기 게임 기대작 1위에 뽑혔다. 게임 관련 기자가 작성한 하반기 게임 기대작 관련 기사 10종을 집계, 분석했다. 주로 PC가 아닌 모바일 플랫폼 타이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집계에서 게임 전문 기자들의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은 위메이드서비스의 '이카루스M'으로, 8표를 받았다. 2위는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으로 6표, 3/4위는 넥슨의 '마비노기모바일'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MMORPG'가 4표, 5위는 넥슨의 ‘마블배틀라인’이 3표를 받았다.

 

위메이드서비스 '이카루스M'

이 외에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넷마블의 ‘BTS월드’가 2표, 게임빌의 ‘탈리온’이 2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각각 2표를 받아 8위까지의 라인을 형성했다. 이 외에 ‘세븐나이츠2’, ‘에픽세븐’, ‘테이스티사가’, ‘헌드레드소울’, ‘메이플스토리M’, ‘아이온템페스트’, ‘달빛조각사’, ‘배틀라이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프렌즈레이싱’, ‘블레스모바일’, ‘팡야모바일’ 등이 기자들이 뽑은 기대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대작 집계에서 '이카루스M'이 1위를 차지한 것은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7월 출시가 잡혀 있는 타이틀이 이 작품이 유일한 탓도 있다. 대부분 정확한 출시월이 잡혀 있지 않고, 연내 출시가 가장 많다. 인지도가 더 높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리니지2M', '아이온템페스트' 등의 초대작보다 7월 출시가 확실한 '이카루스M'에 기자들이 더 집중했다는 분석이다.

'이카루스M'은 MMORPG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MMORPG'와 '리니지2M' 등의 MMORPG가 라인업으로 잡혀 있지만 이 장르는 이미 '포화상태'이다. '리니지M'과 ‘검은사막모바일’, ‘리니지2레볼루션’, ‘뮤오리진2’, ‘라그나로크M’이 구글 매출 1위에서 5위까지 꽉 들어 찼다. 기존 MMORPG와의 힘겨운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이미 레드오션으로 변해 가고 있는 MMORPG 시장에서 '이카루스M'이 어떤 위치를 점할지가 관심사다. ‘이카루스M’이 이들 타이틀을 제치고 5위 안에 든다면, 아직 MMORPG의 가능성은 열려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이런 불안한 시장 분위기 때문에 MMORPG가 아닌 기대작들도 몇몇 보인다. 넥슨의 ‘마블배틀라인’은 마블 영웅들에 초점을 맞춘 카드배틀 게임이고, ‘BTS월드’도 어드벤처와 RPG가 결합된 형태다. 압도적인 2D 그래픽을 자랑하는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도 MMORPG가 아닌 '액션RPG'다. 올해 출시 예정인 넷마블의 프렌즈레이싱 등 프렌즈 IP도 '탈MMORPG' 장르에 앞장선다.

엑스디글로벌 '테이스티사가'

엑스디글로벌이 선보이는 신작 푸드 모에화 RPG '테이스티사가'도 '소녀전선'과 '붕괴', '벽람항로'를 잇는 2차원게임 대작이다. 홍보모델로 EXID 하늬를 선정, 요리를 의인화한 모바일 RPG에 레스토랑 경영을 접목한 게임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반기 대작들이 몰려 있는 상황 속에서 하반기 기대작의 첫 테이프를 끊는 ‘이카루스M'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MMORPG의 가능성은 열려 있는지, 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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