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F, 북경 우정국과 한국상품생활관 공동경영 계약체결...중국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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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F, 북경 우정국과 한국상품생활관 공동경영 계약체결...중국진출 박차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3.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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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KLF와 기업 마케팅 MOU 체결한 함샤우트 협업 예정
함샤우트-KLF, MOU협약 체결식 사진

케이엘에프(KLF)가 국내 최초로 중국 북경 우정국과 ‘한국상품생활관’ 한국기업의 입점을 지원하는 상호계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로 인해 북경시와 북경 우정국이 진행하는 ‘민중 편의 우정국 사업’에 한국기업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민중 편의 우정국 사업은 국내 농협하나로마트와 비슷한 유통 채널 개념으로, 북경 내 700여개 우정 지점을 갖고 있다. 이 중 민중 편의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매장은 현재 동청안와이·시청니우지에·시청용안루 등 7군데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북경 우정국은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이 비즈니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 마련을 위해 한국 파트너사로 케이엘에프를 선정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 한해 북경 내 민중 편의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매장은 100여 개가 오픈 될 예정이며, 한국상품생활관 1호 매장은 다음달 중 영업을 시작한다. 
 
앞서 케이엘에프는 지난해 12월 5일 함샤우트와 국내 기업들의 입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 및 리드발굴 MOU를 체결했다. 함샤우트는 이번 케이엘에프-북경 우정국간의 상호계약 체결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를 맡게 됐다. 

케이엘에프는 북경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기업들을 대신해 물류·통관·CS·판매·운영을 진행하고, 함샤우트는 중국 진출 희망 기업들에게 이러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존재를 알리는 마케팅 홍보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본 사업의 리드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신민철 케이엘에프 대표는 “사드로 얼어 붙었던 한중 관계에서 정부기관이나 대기업도 쉽지 않은 중국 국영 기업과의 파격적인 공동 경영 계약을 따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 우리 중소&벤처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재희·함시원 함샤우트 공동대표는 “이번 북경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입점은 함샤우트가 지난해 말 구축한 `Go-To-China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중국 북경 우정국 입점을 계기로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넘어 오프라인 채널 판매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된 만큼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우수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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