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아모레퍼시픽 실적이 대해 올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목표주가를 내렸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마모레퍼시픽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140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4%, 24.7% 급감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의 구매제한 정책 강화로 면세점 매출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설화수 등을 중심으로 중국법인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5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640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1%, 7.4%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인 관광객 부재를 고려해 실적 회복 속도에 대한 눈높이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적정주가는 33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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