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당 아파트값 경기도 2배...지역 간 '양극화' 심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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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당 아파트값 경기도 2배...지역 간 '양극화' 심해지나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8.01.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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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규제와 ‘똑똑한 한 채’ 선호 현상...당분간 지역별 격차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급증하면서 현재 경기도와 3.3㎡당 가격 차이가 무려 2배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 시세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값이 3.3㎡당 서울 2179만원, 경기도 105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주택경기가 불황이던 2013년 말에는 3.3㎡당 각각 1627만원, 902만원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경기도의 1.8배 수준이었다.

작년 9월까지도 서울이 3.3㎡당 2110만원으로, 경기도 1053만원의 2배를 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발표 한 달 뒤인 9월 이후부터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1월 현재 두 지역 아파트값 격차가 2배 넘게 벌어졌다. 

지방에서는 세종 아파트값이 1016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부산·울산·제주·충북·경남 등지는 매매가격이 내려가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다주택자 규제와 ‘똑똑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당분간 지역별 양극화가 극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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