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와 기획재정부는 12월 2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2017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일반인 대상의 정책보고서 10편, 고등학생 대상의 논술 10편을 포함 총 20편을 선정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비합리적인 규제, 비현실적인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정책보고서 46편, 논술 55편 등 총 101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확정됐다.
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은 정책보고서 부문의 ‘장기 재활환자의 효율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한 규제개선·모델 구축 방안’(추홍민, 강건, 박성준), 논술 부문의 ‘허가-특허 연계제도로 인해 국내 제약 산업에 발생하는 문제점 및 정책 제안’(하나고 조민석, 주형주)이 차지했다.
김주훈 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환영사에서 “비합리적인 규제와 정책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 현 상황에 매우 시의적절했다. 제시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그간의 여러 장벽들을 타파해주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 연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창의적 정책대안을 발굴하고자 2010년부터 기획된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은 기존의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이었던 공모대상을 올해부터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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