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회사 글로벌화를 통한 저성장 돌파구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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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회사 글로벌화를 통한 저성장 돌파구 마련해야"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0.2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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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금융의 확산 등 금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실물경제는 성숙단계로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확보 없이는 저성장 기조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금융 글로벌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글로벌 시장의 크기는 무한대에 가까우며 그 편익이 한계가 없다는 측면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과 해외금융투자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상품 수출의 대안의 일부로 금융 수출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한국국제경제학회-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공동주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정부가 해외자본 및 해외 금융사 유치를 위한 Inbound 정책과 해외금융투자 및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Outbound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방향’ 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금융중심지 정책의 내실화 방안 및 우리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등 금융산업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정부의 금융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인바운드 정책으로는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해외투자의 접근성 제고 및 코리아디스크운트 요인 해소, 자산운용시장 활성화로 투자수요 확충 등의 정책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금융환경에 부합하는 금융인프라 구축을 위해 외환거래제도 전면개편을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웃바운드 정책으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비금융 융합을 촉진하는 동시에 핀테크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규제 정비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글로벌 금융사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금융중심지 전략 내실화 방안'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순대외자산 흑자 시기 금융국제화 방향'등이 논의 됐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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