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국내주식 투자가 가능해졌다.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국내주식 매매가 가능하도록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내에서 은행업무 외 즐길 거리가 없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이번 제휴 서비스를 통해 기존 MAU(월 활성이용자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국내주식 매매가 가능해지도록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식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편리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은행업무뿐만 아니라 투자플랫폼으로서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서비스만 제공했다. 카카오뱅크 계좌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뱅크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계좌개설, 증권 지수 및 개별 종목 시세조회, 증권거래, 나의 자산 현황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는 물론 매매까지 쉽게 이용하게 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불필요한 기능은 빼고 편리한 UI와 UX를 더했다. 또한 주식매매 시 부족한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간편히 이체하는 기능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