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내년 6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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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내년 6월까지 연장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2.12.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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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주택담보대출 수수료 면제 정책 내년 6월까지 연장
시중 금리 인상으로 수수료 부담된 고객에게 '희소식'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누적잔액 1조원 돌파.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이 출시 10개월 만에 잔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혀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중 금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인상되는 시기에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연장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할 때부터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면 면제해 왔다. 당초 카카오뱅크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은 올해 연말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정부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에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를 요청하면서 카카오뱅크도 면제 정책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대상 조사 결과 고객의 68%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만족 요인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꼽은 만큼 이번 면제 정책 연장이 고객들에게 희소식일 것으로 보인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외에도 저렴한 금리, 간편한 서류 제출 및 절차 등도 대표적인 고객 만족 포인트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취급된 카카오뱅크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4.19%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 중에 가장 낮았다.

또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관련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이다. 

업계에서는 절차 편리성·간결성에 경쟁력 있는 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연장 등 요인으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고객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며, 이는 곧 카카오뱅크의 여신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향후 대상 주택 범위를 아파트에서 빌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월세 대출과 같은 안정적인 대출 비중의 규모를 70% 이상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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