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번 주말에 가입자 1억 명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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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번 주말에 가입자 1억 명 돌파 예상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1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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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말 기준 9875만 명 가입... 시장 예상치에 다소 밑도는 수준
스마트폰에서도 스트리밍할 수 있는 넷플릭스

 

미국 넷플릭스가 이르면 이번 주말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시간 17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가입자가 9875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에 다소 밑도는 수준이었다.

이에 넷플릭스측은 "이번 주말까지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3% 하락했지만, 현재 주가는 1년 전보다 55% 상승한 금액이다.

시장은 넷플릭스가 2017년 1월에서 3월까지 52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가입자는 총 495만 명에 불과했다. 미국 신규 가입자와 해외 신규 가입자 예상치에 모두 밑돌았으며, 미국의 신규 가입자는 총 142만 명이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1분기 신규가입자 수치가 낮았던 이유로 1분기에 많았던 신규 드라마를 꼽았다. 예를 들어 미국 워싱턴 정계 드라마 '하우스오브카드(House of Cards)'는 넷플릭스에 지난해 1분기에 데뷔했지만 그 다음 분기 실적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올해 상번기에 815만명의 신규가입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가입자는 842만명이었다.

한편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미국 현지시간 17일에 있었던 1분기 실적 어닝스 콜(Earnings call)에서 "넷플릭스의 유일한 적은 잠(sleep)이다"고 했으며 HBO와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는 넷플릭스의 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미국 S&P 신용평가사는 넷플릭스의 지난해 수익이 19억6000달러였고 올해는 그보다 높은 26억3000달러였다고 보고했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였던 26억 달러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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