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에 꽂힌 보험사···"자산 급증에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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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에 꽂힌 보험사···"자산 급증에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주목"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3.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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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시장 급증으로 VIP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니즈 증가
- 보험·은행·증권 결합해 상속, 은퇴, 노후 설계 등의 금융 서비스 제공
- WM조직 강화 및 확대로 차별적 컨텐츠 개발 주력
[제공=푸르덴셜생명, 교보생명]

 

보험사들이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액자산가(VIP)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주목하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해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급증하면서 전문적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풀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이달 24일 고액자산가의 금융상품 컨설팅을 제공하는 '스타WM(STAR Wealth Management) 고객 초청' 세미나를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부산에서도 해당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부동산, 상속, 유언 등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꼼꼼하게 준비하고 챙길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 관련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절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덕분에 VIP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며 "고액자산가에 대한 보다 전문적 상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다양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스타WM’은 자산가(VIP)를 위한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로, 보험·은행·증권 등 푸르덴셜생명과 KB금융그룹의 전문성을 결합해 개인 고객들에게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 설계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푸르덴셜생명은 금융전문자격 보유뿐만 아니라 VIP고객 컨설팅 경험과 상속·은퇴 등에 대한 전문성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28명의 LP(라이프플래너)를 '스타WM'으로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스타WM 고객 초청' 세미나에서는 부동산, 유언, 상속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 고객들에게 한발 앞선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도 지난달 고액자산가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레스티지(부유층) 센터'를 신설했다. 해당 센터는 FP(Financial Planner)가 상속·증여, 법인컨설팅, 연금·퇴직 플랜, 주식·펀드, 부동산 등 맞춤형 재무솔루션 교육을 통해 종합자산관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프레스티지센터는 우수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로 종합자산관리를 추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역시 최근에 자사 WM본부 산하에 '상속증여연구소'를 오픈해 자산가들에게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VIP 담당 조직인 노블리치센터 내에 개인 자산가와 법인 특화 솔루션 연구소인 '헤리티지 솔루션 랩' 등을 신설했다. 전문직 종사자나 자산가 등에 특화된 솔루션(상속·증여, 유학, 이주, 해외투자 등)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저금리·고령화 시대가 진행되면서 이처럼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한 전문적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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