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시장규모가 2020년가지 3.7%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같은 성장세를 견인하는 품목은 차량용 반도체다.
5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등에 따르면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망라한 전체 반도체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3.7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397억 달러(약 391조 원)가량이던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0년에는 3933억 달러(약 453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7.10%씩 성장해 올해 323억 달러(약 32조 원)에서 2020년 424억 달러(약 49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IHS도 차량용 반도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특히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영역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IHS는 ADAS 분야는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8.6%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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