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신기록 행진을 지속하며 1위업체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새한얼 JDI파트너스 연구원은 "지난해 2월말 비대면 계좌개설이 허용되면서 키움증권의 신규계좌 개설수가 빠르게 증가, 지난해 3분기에는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17.5%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은행금리가 1%수준으로 낮아 이에 만족못하는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30대 젋은 층의 자본시장 유입이 늘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키움증권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젋은 층의 유입은 시장선점효과가 있어 향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익은 43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381억원대비 12.8% 상회했다. 순이익이 예상보다 는 이유는 일 거래대금 감소에도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다.또 자회사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지분참여와 관련, "관계개선과 채널 측면에서의 시너지 확대, 저금리 상황에서의 배당수익률, 장기적인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지분 4%, 약 3400억원의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채권발행 등을 통해 충분히 조달할 수 있어 유상증자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현재 회사채 특수채 주식 등 단기매매 증권만 1.6조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