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BMW,아우디폭스바겐 등 2만6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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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BMW,아우디폭스바겐 등 2만6000여대 리콜
  • 허재영 기자
  • 승인 2016.11.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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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성이, 엔진불량, 연료누유 가능성 등 적발돼

기아차와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5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ㆍ수입ㆍ판매한 57개 차종 2만5737대가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된다고 25일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구형 스포티지(KM) 승용차는 배선 커넥터 덮개 불량으로 제설제 염수 등이 유입되면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은 2007년 8월 9일부터 2009년 5월 22일까지 제작된 2686대 차량이다. 차량 소유자는 12월 9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BMW코리아가 판매한 X6 x드라이브 30d 등 19개 차종은 엔진 타이밍 벨트 장력 조절 장치 이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리콜조치를 내리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0년 3월 22일~2013년 12월 11일 생산된 1만1689대다. 12월 9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량 중 폭스바겐 골프 2.0 GTIㆍ1.4 TSI, 아우디 A3 35 TFSI에서 흡입 제트펌프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5월 28일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제작된 1367대다. 해당 소유자는 2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Q30은 앞쪽 좌·우 좌석안전띠 상단 고정부품이 반대로 장착되는 등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1일에 제작된 인피니티 Q30 2대로 해당 소유자는 25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한 아록스·악트로스 화물·특수 자동차는 고압연료펌프를 고정하는 브래킷에 잘못된 부품이 장착돼 주행 중 사고가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9월 8일부터 올해 2월 3일까지 생산된 아록스 10대와 악트로스 특수차 20대다. 30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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