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6657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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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6657억원 달성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10.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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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2.5% 감소…우리은행도 32.1%↓
우리금융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최대 실적"
[사진=우리금융지주]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로 홍역을 치뤘던 우리은행도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29일 우리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4860억원으로 전분기(6100억원) 대비 20.3% 줄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1조665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1조9030억원) 대비 12.5% 감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100억원 가량의 STX, 금호타이어 환입분 있었다"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모두 소폭 늘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조417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970억원) 대비 5.2%, 비이자이익은 8530억원으로 같은 기간(8160억원)대비 4.5% 증가했다. 글로벌부문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80억원을 기록했다.

핵심계열사인 우리은행도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6610억원) 대비 90.9%나 줄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1조292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030억원) 대비 32.1%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카드가 지주자회사로 편입되면서 6035억원의 회계상 손익이 반영됐다"며 "이를 감안한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1조8000억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40%로 전분기보다 0.09%포인트 떨어졌고 연체율은 0.31%로 0.01%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1%로 지난해보다 0.10%포인트 개선됐다.

우리카드는 948억원 전년 동기(886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우리종합금융은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259억원) 대비 38.2% 늘었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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