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클린마운틴365' 7년째 ...'산 쓰레기'문제 해결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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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클린마운틴365' 7년째 ...'산 쓰레기'문제 해결위해 노력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08.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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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 선도... 패션업계 친환경 제품 주목
- 블랙야크, 7년째 산 쓰레기 문제 해결하는 ‘클린 365 캠페인’ 진행하며 지속 가능 자연환경 조성 앞장
블랙야크가 7년째 전개하는 '산쓰레기'치우기 [블랙야크]
블랙야크가 7년째 전개하는 '산쓰레기'치우기 [블랙야크]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보호 운동으로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을 '13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자신만의 고유한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가치가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19일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만 15~3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534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및 가치관 조사’를 진행했다. 실제로 이들이 주로 했던 소신 표현 행동은 생활습관 변화 및 노력(48.7%), 제품·서비스 구입 및 사용(35.3%), 정보 공유 및 주변 추천(29.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해 자신의 소신을 표현하거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와 머그컵 등을 사용하며 생활습관을 변화시켰다. 

또한 가격이 비싸더라도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 기반의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에코슈머’를 지향하며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을 행동하고, 공유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의 큰손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 등을 포함해 이러한 소비와 생활 패턴의 변화는 시장 전반에 걸쳐 환경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그 중에서도 패스트패션 등의 영향으로 의류 생산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쓰레기 배출과 염색 과정에서의 환경 오염 등 자연 파괴의 주범으로 여겨졌었던 패션 브랜드들에서 그 변화가 두드러졌다. 패션 브랜드들은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며, 친환경 캠페인과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가 7년째 전개하는 '산쓰레기'치우기 [블랙야크]
블랙야크가 7년째 전개하는 '산쓰레기'치우기..'클린마운틴365' [블랙야크]

최근에는 블랙야크 임직원과 BAC 멤버, 셰르파 등 약 70여 명이 강원도 원주시 위치한 치악산에서 약 5시간의 코스로 산을 오르며 등산로에 버려진 약 2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블랙야크는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을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와 머그컵을 활용하자는 환경 캠페인 ‘Single Use Think Twice(한번 쓸 건가요? 두 번 생각하세요)’를 제안했다. 

해당 캠페인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누구나 온라인 서명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야크가 7년째 전개하는 '산쓰레기'치우기 [블랙야크]
폐기물을 재활용한 '마모늩 스레드 티셔츠'[마모트]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지난해에 이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원사를 뽑아낸 ‘마모트 스레드 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이며 친환경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과 페트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와 혼방 섬유로 만든 스레드(Thread)’ 원단을 사용한 제품으로, 아이티나 온두라스 지역에 버려진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엄격한 세척과 방사 과정으로 업사이클링해 제작됐다.

블랙야크가 7년째 전개하는 '산쓰레기'치우기 [블랙야크]
남은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돗자리in 가방' [나우]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는 남겨진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돗자리in가방’을 선보였다. 일상에서는 가방으로, 펼치면 돗자리로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인증샷을 공유하는 ‘트래시태그(Trashtag) 챌린지’, ‘Leave No Trace(LNT,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등이 유행처럼 번져 환경 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실감하게 한다“며, “친환경이 인식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 소비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업계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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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전문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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