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유성기업 노사분규에 대한 해법 모색에 나선다.
27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유성기업 노사분규 해결방안 협의를 내용으로 올 첫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주재로, 복기왕 아산시장과 유성기업 노사 대표, 노사민정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 설명과 유성기업 노사 대표 의견 진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협의회에는 특히 박민숙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참석한다.
노사민정협의회에 민주노총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노사 신뢰 구축 ▲노사 자율에 의한 평화적 해결 ▲지역안정 및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노사분규 조기종식 등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 등 지역 노동시장 활성화와 노사관계 안정, 지역경제 발전 등에 대한 협의 기구로, 지난 2000년 구성됐다.
한편 유성기업 노조원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생산현장 일괄복귀를 주장하며 사측의 직장폐쇄 조치에 맞서 농성을 벌여왔으며, 지난 22일에는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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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식 kaea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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