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H 시민 안전 무시하고 책임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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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H 시민 안전 무시하고 책임공방
  • 녹색경제
  • 승인 2011.05.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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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현대홈타운과 범박택지지구 사이 횡단보도 상의 전봇대를 두고 한국전력과 LH가 서로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쌍수 한전사장
   이지송 LH사장
LH는 문제의 전봇대를 치워 달라고 수차례 한국전력에 요구했지만 한국전력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LH는 2010년 7월부터 수차례 전봇대 이설을 요구했지만 한전 내부 사정으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기존이 전주를 치우기 위해서는 LH와 협의가 되어야 하는 데 협의가 안돼 공사를 강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봇대를 치우는 하청업체가 부도나는 바람에 새로운 업체를 선정해야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천시의 관계자는 “나도 기사를 보고 놀랐다. 심각한 문제다. 어떻게 횡단보다 가운데에 전봇대를 두고 공사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LH가 책임공방을 벌이고, 부천시가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은 지금도 위협받고 있다.
정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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