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호평 얻었던 '덱 빌딩' 게임
24일,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가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됐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카드 게임과 로그라이크 요소를 합친 ‘덱 빌딩’ 게임으로, 지난 2017년 11월부터 앞서 해보기를 시행해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슬레이 더 스파이어’가 호평을 얻었던 이유는 꾸준한 주간 패치를 통해 ‘일일 도전’, ‘커스텀 모드’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유저들의 의견에 빠르게 피드백 했던 점이다.
또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유저들의 도움을 얻어 영어, 한국어 등 총 15가지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콘텐츠도 강화됐다. 카드의 개수는 기존 189장에서 283장으로 증가했고, 덱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시키는 ‘유물’은 109개에서 161개로 늘었다.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됨에 따라 게임 플레이 밸런스도 500번 이상 조정됐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개발한 ‘메가 크리트 게임즈(Mega Crit Games)’는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하며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3년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개발했다”고 개발 과정을 회상하는 한편, “개발에 기여한 모든 사람들이 게임에 쏟아부은 열정의 산물을 느끼길 바란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유저들은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정식 출시를 축하하며 “이 게임 정말 추천한다”, “이제 당장 모바일 만들어서 내세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해보기’ 기간에도 좋은 평가를 얻었던 ‘슬레이 더 스파이어’가 정식 출시 이후에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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