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캣의 신작 MOBA '어센던트 원', 주목받는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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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캣의 신작 MOBA '어센던트 원', 주목받는 4가지 이유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9.07 14: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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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구’ 맵, 로비, 개성있는 캐릭터, 섬세하고 독특한 그래픽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어센던트 원’이 지난 6일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13일 본격적인 얼리 액세스 시작에 앞서, 신작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어센던트 원’이 주목받는 4 가지 이유를 살폈다. 

‘어센던트 원’이 주목받는 첫 번째 이유로는 친근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다.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로마 신화와 SF(Space Fantasy) 요소가 어우러진 게임이기 때문이다. 

’어센던트 원’에서 신화속 신들은 SF 요소를 더해 ‘어센던트’라고 불리는 캐릭터로 각색됐다. ’어센던트’들은 각 어센던트의 모티브가 된 신과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이번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에서 공개되는 어센던트는 ‘제우스’, ‘페가소스’ 등을 포함해 총 16명이다. 

어센던트는 ‘리그’와 ‘얼라이언스’라는 두 진영으로 나뉘고, 두 진영의 전투는 행성 ‘올림포스’에서 벌어진다. ‘올림포스’의 북쪽은 ‘리그’ 진영 거점, 남쪽은 ‘얼라이언스’ 진영 거점이다. 

황폐화된 지구를 두고 ’리그’ 수장인 제우스는 인간 위에 군림하기를 원하며, ’얼라이언스’ 수장인 포세이돈은 인간 스스로 발전하기를 원한다. 

유저들은 두 진영 중 한 진영을 선택해서 인간 위에 군림할 지, 인간 스스로 발전하도록 자유를 줄 지를 두고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은 유저들에게 익숙하다. 그러나 신화 속 신들과 SF 스토리가 만나 어떤 전개와 전투를 만들어 갈 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이다. 

‘어센던트 원’이 주목받는 두 번째 이유는 변화하는 ‘맵’ 때문이다. ‘평지’에서 전투가 이뤄졌던 기존 MOBA 게임들과 달리 ‘어센던트 원’ 맵인 ‘올림포스’는 ‘구’ 형태다. 

구 형태인 ‘올림포스’ 행성은 시간에 따라 낮과 밤으로 변한다. 행성에서 벌어지는 전투답게 ‘자전’이 구현돼 있기 때문이다.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자전에 따라 행성이 조금씩 움직이고, 시간이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맵 이동도 자유롭고 신속하다. 아군 진영을 제한 없이 오갈 수 있는 ‘터널링’을 통해 아군과 빠르게 합류하거나 역습을 시도할 수 있다. ‘고공 비행’을 사용하면 지형과 관계 없이 높게 날아서 맵을 이동할 수 있다. 

세 번째 이유는 ‘로비’다. ’어센던트 원’ 로비는 단순히 어센던트만 고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아군과 적군의 스킬을 파악하고, 아군과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일종의 ‘전략 기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로비 상단에는 아군 또는 적군이 선택한 어센던트 그림이 표시된다. 그림에 커서를 올리면 해당 어센던트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신규 어센던트가 등장하더라도 게임 시작 전 로비에서 빠르게 스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로비 오른쪽 하단에는 전투가 벌어지는 행성인 ‘올림포스’ 미니 맵이 표시된다. 미니 맵에는 적군과 아군 어센던트 아이콘 배치가 가능하다. 아군이 어떤 경로로 공격할 지 상의하거나 적군 전략을 예측하는 등, 게임 시작 전에도 아군에게 원하는 전략이나 의견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어센던트 원’이 주목받는 마지막 이유는 ‘그래픽’이다. ‘어센던트 원’은 MOBA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그래픽을 자랑한다. 언리얼 엔진 4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렌더링 기술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자체 시뮬레이터와 기술로 더 높은 그래픽 품질을 노렸다. 

‘어센던트 원’은 개성적인 디자인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각 어센던트가 가진 외형과 스킬에는 모티브가 된 신과 같은 개성이 있다. 

앞서 ’어센던트 원’ 이현석 아트 디렉터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매력적인 신들을 독특한 컨셉으로 녹여내고 싶다”며, “유저들이 “이런 디자인은 어센던트 원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하는 걸 듣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변화하는 ‘구’ 맵과 섬세하고 독특한 그래픽, 개성있는 캐릭터를 자랑하는 MOBA ’어센던트 원’은 지난 6일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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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07 19:02:27
닥 그래픽이 주목받는 이유 1순위인듯ㅇㅇ 플레이영상보니까 그래픽 장난 없던데

류승룡 2018-09-07 16:19:20
일단 언리얼4엔진 쓴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씹고뜯고 맛보고 즐길 값어치가 있는 게임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