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지고 싶은가? '어센던트원' 전투 필승법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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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고 싶은가? '어센던트원' 전투 필승법 공략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9.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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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에만 충실해도 반은 이긴 게임

자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신작 MOBA ‘어센던트원’.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방식 속에서 적들과의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지형 지물 활용
어센던트 간 교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지형이다. 기존 대부분 MOBA 게임들은 일반 공격이나 스킬들을 지형 또는 구조물을 무시한 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센던트원’은 약간 다르다.

상대방에게 투사체가 있는 일반 공격이나 스킬을 사용할 때 해당 공격은 구조물에 막힌다. 이 같은 현상은 지형에도 적용되는데 언덕 바로 밑에서 언덕 위에 어센던트를 공격시 언덕에 가로막혀투사체가 사라진다.

이는 반대로 얘기하면 원거리 어센던트와 교전시 구조물, 지형을 활용해 상대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형과 구조물을 사이에 두고 교전시 모든 원거리 투사체를 방어하는 것은 아니다. 지면에서 발동하는 스킬이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스킬의 경우는 지형과 구조물에 부딪히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적중 당한다.

특히 구조물에 속하는 포탑도 투사체가 관통할 수 없기 때문에 원거리 어센던트가 다이브(상대 타워 사정거리 안으로 진입해 적과 싸우는 행위)를 시도한다면 상대방과 자신의 중앙에 포탑이 오도록 움직이면서 피하는 것만으로 효과적인 반격이 가능하다.

자신 역시 원거리 어센던트라면 구조물에 의해 공격이 무시되므로 적과의 교전이나 파밍(재화 획득을 위해 트루퍼 또는 기간테스를 잡는 행위)시 적과 자신 사이의 구조물이 위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조물의 다른 중요한 특징은 플레이어의 시야를 차단한다는 것이다. 타 게임에서는 은신 상태가 되는 풀숲들이 있는 반면 ‘어센던트원’은 시야를 방해하는 다양한 구조물이 있다. 이 때문에 레인에서 플레이 중인 어센던트들은 항상 구조물 뒤의 적도 염두에 두며 싸울 필요가 있다.

한 가지 팁은 나무 종류의 구조물들은 범위 스킬로 파괴해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다. 시야 방해 역할은 하는 구조물의 제거는 아군의 지원 또한 어렵게 하기 때문에 무조건 제거하기보단 상황에 맞게 구조물을 제거 또는 유지하면 된다.

구조물 뿐만 아니라 지형도 플레이어의 시야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단 구조물과 한 가지 다른 점은 방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이점을 주는 경우도 있다.

언덕 밑에 있는 경우에는 언덕 위 시야가 차단되는 반면, 언덕 위에 있을 경우 언덕 밑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적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적을 관찰하다 적이 약해졌을 때 기습할 수도 있는 셈이다.

 

2. 아이템(모듈) 활용

모든 MOBA 게임에 있어 상황에 따른 장비 활용 능력은 상당히 중요하다. 일부 유저들은 잘 큰 딜러 혼자서 4명 다 잡는다고 비판하지만, 이는 상황에 따른 아이템 부재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공격 모듈의 경우는 대체로 비슷한 편이니 논외로 두고 상황에 따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시간 왜곡’은 주로 상대 돌진형 어센던트가 크게 성장했을 때 구매하면 좋다. 5초 동안 선택한 어센던트의 공격을 80% 감소시키는 동시에 이동 속도까지 감소시켜 돌진한 적을 그대로 압살할 수 있다. 대체로 니케, 아레스, 크로노스 등 근접 돌진 어센던트가 성장했을 때 방어용으로도 쓰이지만, 시전 범위가 넓기 때문에 팀들과 떨어진 적들을 제압할 때도 상당히 유용하다.

‘봉쇄 역장’은 지정한 어센던트를 2.5초 동안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는 무적 상태로 만든다. 대체로 2가지 용도로 사용되는데, 첫째는 상대방의 스킬 또는 모듈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사용된다. 강력한 스킬이나 모듈에 순식간에 제압되는 상황이라면 ‘봉쇄 역장’으로 시간을 벌어 아군이 합류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선택.

‘봉쇄 역장’은 상대방 돌진형 어센던트가 아군 딜러에게 돌진했을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아군에게 돌진한 어센던트를 격리시킨 뒤 방어력이 약한 딜러들은 뒤에서 거리를 확보하고 격리가 끝난 순간 돌진한 어센던트를 빠르게 역으로 제압할 수 있다.

‘위상 반응막’은 상대의 스킬을 방어할 수 있는 유용한 모듈 중 하나다. 비교적 재사용 대기시간도 짧기 때문에 강력한 한방 스킬을 가진 적 어센던트가 있을 때 구매하면 좋다. 보호막은 아군에게 이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군이 적 스킬로 단번에 제압된다면 올려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위상 기동기’는 돌진형 어센던트에게 필수 모듈이라 불릴 만큼 가격 대비 효율이 엄청난 아이템이다. ‘위상 기동기’를 장비한 어센던트는 체력이 70% 밑으로 떨어졌을 때 2.5초 동안 이동만 할 수 있는 무적 상태가 된다. 

대체로 돌진형 어센던트들의 경우 순간 폭발적인 공격으로 단번에 딜러를 제압하는데 ‘위상 기동기’를 구매한 경우 적 딜러를 제압한 뒤 큰 피해 없이 유유히 걸어 나올 수 있다.

‘쇼크 리플렉터’는 상대방 중 공격 속도가 빠른 어센던트가 있을 때 유용하다. 공격을 받을 때마다 특정 수치만큼 공격을 반사하기 때문에 공격 속도가 빠른 적일수록 더 큰 피해를 받는다. 특히 일반 공격에 여러 횟수로 나눠 공격하는 ‘아폴론’의 강력한 천적이다.

모듈을 사용하면 상대가 받는 반사 피해가 3배가 되기 때문에 탱커가 아닌 이상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반사 피해를 받게 된다.

상대방의 광역 스킬이 강력한 경우 유용한 ‘NECTAR 디퓨저’. 아군들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방어력까지 증가시키기 때문에 적들의 광역 스킬이 많은 경우 상당히 유용하다. 체력 회복 효과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보편적인 상황에 구매해도 상당히 좋은 모듈이다.

 

3. 대형 기간테스 활용

모든 MOBA 게임의 공통적인 요소지만 ‘어센던트원’에서는 대형 기간테스 버프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타 게임보다 훨씬 크다. 대형 기간테스 수는 비교적 많은 4종류로, 대형 기간테스 수만큼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는 효과도 더 많다.

먼저 가장 먼저 등장하는 ‘키클롭스’는 1~2 레인 중간에서 소환되며 아군 어센던트의 공격력 및 방어력,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방어구 관통 등의 다양한 버프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헤카톤 케이레스’는 게임 시작 후 약 2분 정도 지났을 때 3~4 레인에 등장한다. ‘헤카톤 케이레스’를 처치하면 아군 트루퍼가 강화된 채로 출격하는데, 이때 아군 트루퍼의 공격력과 체력은 대폭 증가하고 적 어센던트로 인해 파괴시 상대가 획득하는 처치 보상을 50% 감소시킨다.

세 번째로 등장하는 ‘티폰’은 약 8분에 5~6 레인 사이에 소환된다. ‘티폰’을 처치하면 티폰은 아군이 되어 6번 레인으로 돌진한다. ‘티폰’의 공격력은 상당히 강력하고 체력도 매우 많기 때문에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티폰을 처치한다면 순식간에 전세를 뒤엎을 수 있다.

마지막 대형 기간테스는 ‘알키오네우스’로 약 15분에 6~1 레인 사이에 소환된다. 처치 보상으로 각 어센던트는 1초마다 1엑시움을 추가로 획득한다. 처치 보상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 15분이라는 비교적 늦은 소환 타이밍과 빠른 진행 속도 등의 이유로 다른 대형 기간테스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전투 팁은 항상 시야 레이더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맵이 수시로 회전하기 때문에 직접 체감하는 맵의 크기는 훨씬 크고, 그만큼 주시해야 하는 지역도 매우 많다. 때문에 수시로 중립 지역에 레이더를 설치해 적들의 동태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순간 이동 시스템인 ‘터널링’을 적극 애용하는 것이다. 적과 대치시 빠르게 아군과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며, 100원을 아끼기 위해 먼 거리를 걷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100원을 소비하는 것이 더 많은 재화를 확보하는 길이다.

모든 MOBA 게임이 그렇듯 상성을 파악하고, 시야를 확보하고, 팀과 협동하는 것이 ‘어센던트원’의 궁극의 팁이 아닐까 생각한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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