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게이트] BMW 운행정지 발표 후 안전진단 급증…1만 9천대 남아
상태바
[BMW게이트] BMW 운행정지 발표 후 안전진단 급증…1만 9천대 남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8.15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빠르면 16일부터 운행정지 명령 실시...실제 단속 차량은 3~4천대 전망

정부가 BMW 미점검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 이후 안전진단을 신청한 차주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BMW 미점검 차량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진 14일 당일 총 7970대의 차량이 안전진단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날인 13일 안전진단 실적 6883대보다 1087대 늘어난 수치다.

또한 예약 접수 후 안전진단 대기 차량도 2배가량 증가한 8122대로 집계됐다. 전일에는 4818대가 대기 중이었다. 

안전진단 차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14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담화문을 통해 발표한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 발동 방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전진단 미점검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정지 명령을 결정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에 따라 14일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완료한 BMW 차량은 8만7041대로 전체 리콜 차량 대수 10만 6317대의 81.2%에 해당한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차량은 1만 9276대다.

이같은 추세대로 안전진단을 받는 차량이 유지될 경우 오늘 8천여대를 비롯 내일까지는 리콜 대상 차량 대부분이 안전진단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토부가 안전진단 미점검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 대상 BMW 차량은 3~4천대에 불과할 전망이다.

빠르면 내일(16일)부터 안전진단 미점검 BMW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을 각 시장-군수-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