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창업 42년만에 '꿈의 시총' 1조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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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 42년만에 '꿈의 시총' 1조 달러 돌파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8.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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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주가 207.39 달러 넘어서

애플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꿈의 시총'이라는 1조 달러를 넘어섰다. 2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에 애플 주가는 전날 5.9%, 이 날 2.92% 상승해 207.39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1조 17억 달러(약 1131조4000억원)에 달했다. 

애플은 1976년 창업 이후 42년만에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이는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등 1조 달러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공룡 IT 기업들 중 최초다. 이들은 시총 8000억 달러 대에 아직 머물고 있다. 

세계적으로 둘러봐도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밟았던 회사는 중국의 국영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 뿐이다. 페트로차이나는 2007년 잠시 1조 달러를 넘어섰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시 1조 달러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2007년 1월 맥월드에서 아이폰 2G를 최초 공개하는 고 스티브 잡스

애플은 지난 2분기(美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순익 115억 달러(약 12조8600억원), 주당 순이익(EPS) 2.34 달러를 기록했다. EPS는 전년 동기 1.67 달러와 비교하면 40.1% 급증했다. 매출 역시 533억 달러(약 60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월가의 예상 매출은 523억 달러였다. 

블룸버그, AP통신 등 외신은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아버지의 차고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가 끊임없는 독창적 기술 개발 끝에 마침내 재정적 결실을 맺게 했다"고 보도했다. 

1997년 한 때 1 달러 미만의 주가로 파산 직전의 위기에 처한적도 있었던 애플은, 돌아온 스티브 잡스의 주도 하에 아이팟,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이후 세계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는 최대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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