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순위 톱10 진입 실패...기아차는 PHEV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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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순위 톱10 진입 실패...기아차는 PHEV 10위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6.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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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1위는 테슬라, PHEV 1위는 BYD가 차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판매된 전기차 순위에서 테슬라가 전기차(EV) 부문, BYD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양쪽 모두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고, 기아자동차는 니로, 옵티마 판매 호조로 PHEV 부문 10위에 턱걸이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8일 '2018년 1~4월 전기차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EV 부문에서는테슬라가 모델3 판매 증가에 힘입어 1위를유지했다. BAIC도 EC180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작년에 TOP 10에서 벗어났던 JAC와 CHERY는 각각 iEV6e와 eQ판매가 크게 늘면서 모두 TOP 10에 포함되었다. 

닛산과 르노,BMW, JMC, Zotye Zhidou는 판매 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크게 하회하거나 판매가 감소하면서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현대는 아이오닉 EV의 판매가 2배 이상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14위에서 12위로상승했다.총 판매대수는 7400대로 10위 Zotye Zhidou와의 격차가 1,057대에 불과해 향후 다시 TOP 10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2018년 1~4월 전세계 EV 브랜드 순위 <SNE리서치 제공>
2018년 1~4월 전세계 PHEV 브랜드 순위 <SNE리서치 제공>

 

PHEV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9위였던 BYD가 송(Song) DM과 친(Qin)모델 판매가 급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볼보와 폭스바겐도 각각 주력 모델인 XC60과골프 GTE의판매 호조에 힘입어 6위와 7위로 상승했다. 반면,BMW와 도요타,메르세데스,쉐보레는 순위가 하락했다.

기아는 니로와 옵티마 판매가 크게 늘면서전년 동기 14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이어 TOP 10을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EV와 PHEV 브랜드 순위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향후 코나 EV와 니로 EV, 신형 소울 등의 신모델이 출시되면 두 업체 모두EV・PHEV 브랜드 TOP 10에 충분히 안착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망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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