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수소충전소 민간 개방…수소차 확대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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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수소충전소 민간 개방…수소차 확대위해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3.12 10: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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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차 지난 9일 회의, 연구용 양재 스테이션 민간 개방...상암 스테이션도 개방 검토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양재 수소 스테이션’이 일반에 공개된다.

머니투데이는 12일 서울시와 서초구,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연구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양재 수소 스테이션(수소 충전소)을 민간 수소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서울시는 초기 민간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양재 수소 스테이션과 함께 상암 수소 스테이션도 향후 일정 기간 동안 민간에 무료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가 생산하는 넥소 수소전기차. <현대차 제공>

서울시는 지난 9일 서울시 기후대기과·조경과, 서초구 공원녹지과, 현대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재 그린스테이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연구용으로만 이용하도록 규정된 양재 수소스테이션을 민간 충전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서울시에 일반인이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소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서울시에는 상암과 양재 2곳에 수소 스테이션이 있다. 하지만 현대차가 운영 중인 양재 수소 스테이션은 연구용으로 허용돼 민간이 이용할 수 없다. 시가 운영 중인 상암 수소스테이션도 충전 압력과 용량이 작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이에 따라 우선 연구용인 양재 수소 스테이션을 민간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재 수소 스테이션도 설비가 오래돼 서울 시내 최신 시설의 수소 스테이션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올해 민간 3대, 공공부문 1대 등 총 4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 곳곳에 수소 스테이션과 같은 인프라가 늘어날 경우 이용자 편의성이 증대되면서 수소전기차 보급도 확대될 전망이다. 수소전기차는 골칫거리로 떠오른 초미세먼지를 정화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친환경 추세에 더욱 부합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시승하기도 한 수소전기차는 수소연료전지의 효과(공기정화 등)로 인해 1만대가 보급되면 나무 60만 그루에 해당하는 탄소 저감 효과가 있고, 디젤차 2만대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다. 또 10만대가 하루 2시간만 운행해도, 성인 35만5000명이 24시간 호흡할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릴 정도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에 시승한 무재인 대통령. <현대차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양재 수소 스테이션은 현대차가 연구용 차량 충전에 쓰고 있는데 앞으로 특정 기간 동안 민간에 수소 충전을 무상 제공하는 방식을 협의 중”이라며 “수소차 충전할 곳이 없는 초기에는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현재 서울시가 위탁 운영 중인 상암 수소 스테이션 역시 수소차 충전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구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양재 수소충전소를 외부 개방하는 것을 긍정 검토 중”이라며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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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재 2018-03-18 02:04:59
대통령 이름 똑바로 쓰세요